조아툰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의 끝판왕 '덴마'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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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강국을 이야기한다면 일본을 빼 놓을 순 없을 것이다. '드래곤볼', '나루토', '원피스','헌터X헌터' 등 말 그대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작가가 죽은 후에도 물려받아 가업을 잇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질정도이니 말이다. 완전히 다른 세계와 문화를 만들어버린 그들의 능력처럼 뛰어난 작가가 한국에서도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양영순' 작가님의 작품들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현재까지 나온 양영순의 작품들을 본다면 세계관이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안타까운것은 정말 큰 세계관 때문인지 지금까지 완결난 작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다 대부분이 프롤로그 처럼 떡밥만 열심히 던져놓고 휴재된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고 있는 작품인 덴마는 프롤로그도 끝났고 왠지 완결까지 날 수 있는 작품같다.
특히, 양영순 작가님의 특성상 기-승-전-전-전....-결의 풀이 방식이기 때문인지 떡밥이 나중에 어떻게 풀릴지 그리고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진짜 궁금하다. 아직 미완결 난 작품들도 마져 연재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완결이 안나고 도중에 끊겨서 싫다고 양영순 작가님의 작품을 피해가는 것은 정말 큰 손해일 것이다. 아직 원피스가 완결안나도 보는 사람들이 있듯이 양영순 작가님의 작품을 한번 보면 덴경대에 들어갈 수도 있을꺼라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알 것이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양영순 작가님의 작품 '덴마'는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참고로 이번에 덴마에 대해 작성하는 리뷰는 스토리는 왠만하면 안풀려고 한다. 원채 떡밥이 펼쳐지고 복잡하게 사건과 인과관계가 얽히고 섥힌 것을 풀어가는 맛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스포를 보면 되려 재미를 떨어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간략적인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리뷰를 읽는다면 이 부분은 감안하고 봐 주었으면 좋겠다.
현재 네이버에서 화, 금, 일 연재중인 덴마는 현재 천화가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하고 있다. 아무래도 세계관 자체가 방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만화에 쉽게 표현하면서 이렇게 어마무시한 양이 나왔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웹툰을 보면서 계속 손가락으로 다음편을 누르게 된다. 세계관 자체가 촘촘하게 잘 짜여져 있으며 떡밥을 던지고 그것을 회수하는 작가님의 스킬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몸추지 못하고 보게 되는 것이다. 쭉 웹툰을 보다가 떡밥이 회수 될 때 그 의미에 대해서 감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작품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585회에 작가의 말에 저렇게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지금까지 설명했다는 것이다. 간혹 그럼 프롤로그가 말도 안되게 길고 나머지는 짧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도 아니다. 현재는 그 두배 정도를 더 연재했다는 것과 아직 계속해서 진행중이라는 점이다.
585회에서 나온 떡밥회수 및 다시 던져주는 떡밥이다. 진짜 말 그대로 이런 방대한 분량이 앞으로 남아있기에 585회는 정말 말 그대로 프롤로그였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현재 덴마를 보지 않은 분이라면 위의 이야기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꼭 한번 보시고 이 것을 보면 작가가 정말 다른 세계에서 체험하고 쓴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어마무시한 세계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첫편부터 에필로그 내내 주인공에 대한 소개이기에 잠깐 주인공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다. 웹툰 덴마의 주인공인 '덴마'는 택배사원으로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 택배사원은 아니다. '실버퀵'이라고 하는 택배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중 하나이다. 참고로 실버퀵은 어느 한 곳을 배달해주는것이 아닌 전 우주 어디든지 그들이 원하는 것을 배달해 주는 곳이다.
사실 주인공의 원래 이름은 덴마가 아니였다. '다이크'라는 이름을 같은 퀑기사이다. 퀑기사는 초능력인 특수능력을 갖고 있는 기사를 지칭한다. 그들은 정말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사람마다 그 능력은 상이하다. 그리고 다이크는 원래는 퀑기사 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어도 큰 제약을 걸어놓으면 버틸 수 없듯이 방탕한 생활로 인해 약과 여자에 속아 실버퀵에 사인한 후 깨어보니 위와 같은 어린이 모습에 뇌전단 스캐닝이라는 기술로 강제로 구속되어 있다고 한다. 그 후 실버퀵에 들어가 배달을 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나중에 보다보면 '모태신교', 비밀결사 '애플'등과 함께 얽혀지면서 거대한 떡밥이 풀린다. 한번 본 웹툰은 왠만하면 다시 안보는 필자도 떡밥들 때문에 몇번을 다시 정주행했는데 양영순작가님의 대단함을 칭찬했던 부분이라 생각한다.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보여서 진짜 복잡하면서도 재미있는 웹툰이라 생각한다.
덴마에 빠져들게 만드는 또 다른 요소 중 하나는 에필로그 마다 벌어지는 내용에 각각의 철학이 담겨 있으며 인생이 담겨 있어 보는내내 감동과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짠하게 울리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기쁜 이야기 등 각 스토리에 우리 삶과 비슷한 정서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극이 진행되면서 나오는 많은 캐릭터들에게 다 정이 가진 않지만, 잠깐 나오는 엑스트라라도 정가고 마음이 가는 캐릭터들을 많이 만든다.
첫 에필로그에서 나온 '파마나의 개'의 아버지 또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다. 특히, 아빠의 표정을 보면 어떻게 작가가 이런 내용을 이렇게 표현했는지 감탄하게 되는 작품이다.
우주에 대한 권력을 둘러싼 종교와 국가, 기업 등의 싸움으로 세계관이 보고 나면 정말 대단하다는 이야기 밖에 안나온다. 또한, 무조건 선으로 여겨지는 주인공 편이라는 권선징악 보다는 입체감 있는 각 캐릭터들의 표현이기 때문에 뻔한 스토리 또한 아니다.
현재 너무 인스턴트 같은 이야기에 질려 정말 작품성 있는 작품을 보고 싶다면 덴마 극구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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