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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 3부작 <악몽의 형상>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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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4회 작성일 24-05-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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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라는 작품을 기억하는 독자가 적지 않을 겁니다. 필자도 리뷰어로서 그리고 독자로서 굉장히 인상 깊고 재밌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실사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는데 원작 싱크로율도 훌륭했고 드라마 자체로서도 수작이었지요.

여러모로 봤을 때 '타인은 지옥이다' 라는 작품은 그 기괴한 분위기와 작화, 그리고 마이너한 소재와는 다르게 상업적으로나 작품 평가나 굉장한 성공을 거둔 작품임이 틀림 없습니다. 김용키 라는 작가의 이름도 똑똑히 기억하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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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4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따끈따끈한 신작 '악몽의 형상' 은 '타인은 지옥이다' 시리즈의 3부작입니다.

3부라고 하면 다소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신작과 '타인은 지옥이다' 오리지널 사이에 '관계의 종말' 이라는 2부가 있습니다. 이쪽은 1부보다 이전 시간대를 다루는 프리퀄이고, 3부 악몽의 형상은 1,2부로부터 9년 뒤, 그것도 1,2부의 주인공이자 생존자인 '윤종우' 와 '정다은'이 또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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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상으로는 3부라고 합니다만 사실 1, 2부를 꼭 읽지 않았더라도 내용 이해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1,2부의 대사건은 조용히 묻힌 게 아니라 대서특필 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작중에서 직접 언급되는 팩트만 보더라도 주인공들에게 무슨 불행한 사건이 있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작품을 보는 대다수 독자들은 전작을 보셨겠지만요.

당연히 전작의 독자들이 훨씬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테고, '타인은 지옥이다'와 관계의 종말은 지금 정주행을 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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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두 주인공의 근황을 잠시 조명하고, 이어서 형사들이 다은을 찾으면서 시작됩니다. 그 이유는 과거 1,2부 사건을 방불케 하는 잔혹한 살인사건이 벌어진 탓입니다.

종우와 다은은 여전히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우는요.

아직 누적 분량이 10화가 채 되지 않았지만 정말로 다양한 떡밥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종우와 다은의 관계 활개치고 다니는 새로운 살인범 무리들, 전작의 주인공들이 트라우마를 반복할 수 있을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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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반부에 불과하지만 특유의 분위기랄지 살벌한 스토리는 여전히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타인은 지옥이다, 관계의 종말을 보신 독자들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독자들도 놓치면 아쉬울 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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