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방송부 외 출입금지>, 짝사랑 선배를 따라 들어간 방송부에서 벌어진 일들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주인공 '공채현'은 학창 시절 과외 선생으로 알게 되어서 짝사랑하던 '서진아'를 따라서 그녀가 다니는 대학에 합격하고, 방송부에 입부합니다.
정작 진아는 채현을 '어디선가 분명 봤는데 기억이 잘 안 나는 애'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으니 상당한 순애보의 가슴이 절절한 짝사랑입니다.
하여튼 채현은 부원이 그리 많지 않은 방송부의 신입으로 입부하여 히로인 진아에 대한 짝사랑을 더욱 불태웁니다.
히로인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신유은'이라는 캐릭터인데 주인공 채현의 소꿉친구이면서, 동시에 상당한 4차원으로 소위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 된다는 세상 무서울 게 없어 보이는 인물입니다.
이런 장르와 구도에서 정말로 자주 보이는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히로인 vs 주인공을 미묘하게 의식하는 듯한 서브 히로인에 부합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하여튼 주인공은 방송부에 입부하게 되었고, 장르적 법칙과 관습에 따라서 다양한 썸씽이 일어납니다.
방송을 켜놓은지도 모르고 대학교 전체로 퍼져나가는 묘한 신음소리라든지... 이 부분은 나름대로 중요한 에피소드라 스포일러는 자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채현이 짝사랑하는 진아 누나는 워낙 눈에 띄는 미인이라 혈기왕성한 대학 안에는 그녀를 노리는 남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리 특이하거나 신선한 맛은 없지만, 동시에 무난하게 즐길 만한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우선 온갖 판타지와 과격한 설정이 난무하는 캠퍼스 배경임에도 순수한 남학생의 짝사랑이라는 초반 느낌을 꽤 잘 살리고 있습니다.
주인공과 히로인이 가까워지는 계기나 이런저런 사건들도 적당히 허구적이지만 의외로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정도로 지루하지도 않게 잘 이끌어 나가고 있고요.
캐릭터도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한국식 남성향 성인 웹툰에서 대체로 여자 캐릭터들은 나쁘지 않게 메이킹을 하는데요.
남자 주인공들은 대부분 무성의한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말 그대로 주인공답습니다.
감초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서브 히로인도 괜찮은 수준이고요.
여러 가지로 크게 흠잡을 곳 없는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캠퍼스 배경의 남성향 19금 웹툰입니다.
- 이전글<아가씨와 메이드>, '이 중에 네 취향 한 명은 있겠지?' 메이드 꽃밭 24.05.27
- 다음글의사가 되겠어요! <외과의사 엘리제> 24.0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