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죽은 뒤의 삶, '데드라이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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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뒤에도 출근할 때 입던 슈트를 입고서 현세를 떠돈다.>
데드라이프, 죽은 뒤의 삶이 있을까? 사람이 죽고나서 많이들 하는 생각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살아있을 때 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한다.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고, 흙이나 먼지가 되어 그대로 자연의 일부가 된다고 믿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죽기 전까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죽은 자는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 그러나 리곳에서 죽은 자들은 전부 움직인다. 심지어는 말을 하는 이들까지 있다. 세간에서는 이들을 좀비라 칭한다.

<이 정체 불명의 인물은 인근 학교 보건 선생이다. 식량과 구급약을 챙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이 지옥으로 향했다.>
평화롭던 세상이 알 수 없는 병의 발병으로 지옥도가 되었다. 이 병은 전염성이 무척 강해 미처 해결책을 찾기도 전에 온 세계에 퍼지고 만다. 이 병에 걸리면 죽은 자들이 움직이게 되나 자아는 없고, 지능은 급격히 낮아있다. 몇몇 예외는 존재하지만 전례없는 병인지라 병에 관한 정보도 없다. 이 병의 증상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좀비'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만 빼면.
병은 속수무책으로 퍼져가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정부는 뒤늦게 조치를 취하려 하지만 상황은 이미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주인공과 그 일행들은 휴교령이 내린 학교에서 일단 대기하며 바깥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무슨 힘이 있을까. 속수무책으로 학교는 좀비들에게 침공당하게 되고, 우리의 주인공은 그런 와중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소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참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은 그가 사랑하는 여성으로 인해서 좀비가 되어버린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키 위해 몰려드는 좀비를 막고서 교실로 대피했지만 정작 그녀에 의해 주인공 또한 좀비가 되어버린다. 허나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데드라이프', 죽은 뒤의 삶이 이 웹툰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즉 죽어서 좀비가 되어버린 삶이 핵심내용이라는 것이다. 이미 수많은 떡밥이 나왔다. 바로 의식이 있는, 이성이 있는 좀비의 존재였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좀비가 다 같은 좀비가 아니라는 것 이성이 있는 좀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성이 존재하는 좀비가 바로 주인공이다. 주인공 또한 어떠한 계기를 통한 각성으로 사라져 가는 의식을 붙잡고 새롭게 살아간다. 좀비로서의 두 번째 삶을 살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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