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주인공의 이야기, <박씨유대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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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안타까우면서(?) 즐거운 블랙코미디의 웹툰.
특유의 작가 그림체 덕분에 작품 보는 맛이 나는 웹툰.

<박씨유대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범한 남학생 ‘박남주’는 같은 반의 귀엽고 조용하고 무뚝뚝한 여학생 ‘박여주’에게 끌린다. 둘은 같은 반으로 지낸 지 2개월이나 지났지만, 대화 한마디 나눈 기억이 없다. 접점도 없고, 창피하기도 한 ‘박남주’. 어떻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장난을 치라는 친구 ‘최순경’의 말에 ‘박남주’는 주기적으로 ‘박여주’에게 장난을 친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박여주’는 반의 공식 왕따가 되어있었고, ‘박남주’는 반의 공식 양아치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극강의 연재처 선정능력' 보유자이자 인간의 정점 도깨비왕으로 군림중이며 강남제비다라파 보스이다.

<박씨유대기>에서는 박여주, 박남주, 최순경, 인상파 등등 등장인물 이름이 너무 단순하고 뻔해서 작명 센스는 썩 좋지는 않지만, 캐릭터 디자인은 잘 뽑혔다. 여기서 다양한 피부색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다른 웹툰과는 다른 매력을 느꼈다.

<박씨유대기>에서 ‘박남주’가 짝사랑하는 그 마음을 솔직히 ㅁ표현하지 못하고 괴롭히다가 졸지에 본인은 양아치. ‘박여주’는 왕따 피해자가 됐는데.. 남주가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어 하는데 자꾸 병크를 저질러 점입가경이 되고 그걸 뒤에서 구경하며 부추기는 ‘최순경’, 그리고 그 세 사람의 관계를 오해한 주변 사람들 등등 인물 및 갈등 관계가 꼬일 대로 꼬여 있는데 바로 그 점이 재미있다.

또한 ‘박남주’의 병신력이 상상을 초월해서 계속 상황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그게 곧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으로 치환되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박여주’에게 숨겨진 설정이 밝혀지면서 말수 적은 신비주의 소녀에서 탈피하니 이야기 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다양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설정의 웹툰을 찾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웹툰. <박씨유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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