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좀비물과 개그물의 기가 막힌 콜라보 웹툰 <좀비딸>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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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딸은 좀비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
‘좀비(Zombie)’는 살아있는 시체를 말한다. 서인도 제도 원주민의 미신과 부두교의 제사장들이 마약을 투여해 되살려낸 시체에서 유래한 단어라 한다. 영화에서는 1932년 벨라루고시의 <화이트좀비>가 좀비를 다룬 첫 작품이며, 조지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기점으로 해서 <좀비오><바탈리언>과 같은 수많은 아류작들이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부산행>과 <기묘한 가족> 등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다. ‘좀비’소재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하면 공포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여기에 ‘좀비’를 소재로 하는 개그물 웹툰이 있다. 바로 <좀비딸>이다.
<좀비물>은 서울에 갑작스러운 ‘좀비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좀비 사태’의 시작은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돼지의 혈액에서 감염되었거나, 임상실험의 부작용이라거나 인터넷에 온갖 낭설만 가득할 뿐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것’에 감염되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것’에 감염되면 살아 움직이는 시체, 즉 ‘좀비’가 된다는 것이었다.
<좀비물>의 주인공 ‘정환’과 ‘수아’는 부녀지간이다. ‘정환’은 번역가이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고, 그의 딸 ‘수아’ 역시 집에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집 밖에서 누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서 ‘정환’과 ‘수아’가 창문 쪽으로 이동을 했다. 그들이 창문을 통해 본 장면은 옆집 철수엄마가 사람을 물고 있었고,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한 ‘정환’과 ‘수아’는 TV에서 나오는 긴급 속보를 보게 되었다. “서울 도심에서 묻지마 폭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수의 시민들은 서로를 물고 뜯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들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은 아수라장입니다. 서둘러 피난을…”이라는 내용의 뉴스였다.
‘정환’과 ‘수아’도 옆집 철수엄마가 ‘좀비’가 되어 그런 살인행위를 저질렀음을 깨닫게 되었다. ‘정환’의 집 창문을 넘어 집에 들어오려고 하는 철수엄마를 피해 ‘정환’과 ‘수아’는 고군분투 하게 된다. 구조대가 올 때 까지 집에만 꼼짝없이 있을 수 없었고, 이 상태로는 집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을 한 ‘정환’은 ‘수아’와 함께 할머니 집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좀비’가 돌아다니는 밖으로 나와서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이미 집 밖은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이 사람을 해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정환’과 ‘수아’는 서로 찢어져서 차를 타러 가기로 작전을 세우게 된다. ‘정환’과 ‘수아’는 무사히 ‘좀비’들을 따돌리고 차를 타고 서울을 벗어나게 된다. 할머니 집을 가는 동안 갑자기 말이 없어진 ‘수아’를 의아하게 생각한 ‘정환’은 ‘수아’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수아’의 몸이 이상하게 변하고 있었다. 아까 차를 타러 가기 위해 ‘정환’과 헤어졌을 때 ‘수아’는 어린이 ‘좀비’에게 물려서 ‘좀비’바이러스에 서서히 감염되고 있었던 것이다. “나, 죽는거야 아빠? 나도..’좀비’가 되는 거야?”라고 두려움에 덜덜 떨며 물어보는 ‘수아’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정환’은 괴로워했다. 그리고 ‘정환’은 서둘러서 ‘수아’를 데리고 자신의 엄마의 집으로 갔다.
할머니 집에 도착한 ‘수아’는 집안의 물건을 부수고 있었다. ‘정환’은 자신의 엄마(이하 할머니)가 보이지 않아 찾고 있었다. 마침 시장을 다녀왔다는 ‘정환’의 엄마는 “우리 강아지 어디에 있어?”라며 손녀 ‘수아’를 찾았고, ‘정환’은 ‘수아’가 조금 아프다고 전했다. 그러고 방으로 간 ‘할머니’는 ‘좀비’로 변한 ‘수아’를 보게 된다. 상황에 대한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위해 ‘정환’과 ‘할머니’는 TV로 뉴스를 봤다. ‘정환’과 ‘할머니’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통제하고 있으며, 충남과 강원권에도 비상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감염자를 목격하였을 경우, 절대 접촉을 하지 마시고,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좀비’바이러스 감염자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었고, 이에 정부는 민생 안정과 치안 유지를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는 사태에 일렀다. 그리고 감염자의 신체 조사 결과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판단이 되었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자 감염자에 대한 사살을 허락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정환’은 이 뉴스를 듣게 되었다. 자신의 딸을 남에 손에 죽게 할 수 없어서 ‘정환’은 직접 ‘수아’를 죽이려고 하지만, 너무 사랑하는 딸이기에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할머니’는 ‘수아’를 보고 “저거 꼭 하는 짓이 늑대 새끼 같구만. 혼자 저래 있으니 잔뜩 겁을 먹어서는…”라고 말한다. 이를 듣고 ‘정환’은 자신이 번역하던 ‘야생동물 길들이기’라는 책을 기억해내고, ‘수아’를 키우기로 결심을 하는데…
‘좀비’에 대한 살생 명령이 내려진 현재, ‘정환’은 ‘수아’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좀비'바이러스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 흥미 진진한 좀비 개그물이 펼쳐지는 웹툰 <좀비딸>은 정주행하려는 웹툰을 찾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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