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죽음을 거스르며 점점 스며드는 관계, <번데기 속 고양이>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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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정해진 죽음을 거스르며 점점 스며드는 관계, <번데기 속 고양이>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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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2회 작성일 24-05-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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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유령의 존재를 믿으시나요?

종교나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정말 일부분이기에
분명 보이지 않는
어떤 것들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그런 존재들은
공포감을 주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조상신이나 수호신처럼
든든함을 주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지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
공포감보다는 약간의 호기심과 궁금함이
앞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삶과 그 이면에 얽혀있는 걸까?'
하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한 영혼의 존재로 인해 얽히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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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 어두운 기운은 두 사람 사이를 끊임없이 맴돌고…….

“당신이 살아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소중해요.”
“너… 고백하는 실력이 늘었어.”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가 맞닿은 순간, 
사랑은 바람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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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으로
그 누구보다 고통스럽고 슬펐을 키트
아버지와 언니의 잘못된 원망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자신을 냉대하는 아버지와
그 밑에서 좋은 것은 모두 차지하며 
키트를 그저 들러리쯤으로 여기던 언니.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신 어머니를 제외하면,
키트를 따뜻한 대하는 사람은 할머니
단 한 명뿐이었는데요.


‘키티’라는 애칭으로 키트를 부르며
유일하게 사랑을 준 사람이었지만
그런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늘 외로움과 냉대에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코 방문했던 도서관에서
버림받은 왕자라 불리는 에드윈을 마주치게 되고!


그날 이후부터 키트는
남몰래 에드윈에 대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끝끝내
용기 있는 한 마디를 건네지 못했고,
그저 첫사랑으로 가슴 속에
에드윈을 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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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오랫동안 도서관에서
에드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아해 하던 날,


마차 사고로
그가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에드윈의 장례식장에서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자신을 탓하며 오열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키트는 자신에게 청혼을 해온 남자
로니와 결혼하게 됩니다.


후작가의 잡음이라 불리는 삶,
아버지와 언니에게 냉대와 멸시를 받던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키트에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게다가 죽은 에드윈을 떠올리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상상하기도 힘들기에,
결혼을 도피처로 택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적당히 상냥한 남편과
적당히 지내는 삶에 익숙해지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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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로니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키트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후작가의 후원을 통해
자신의 양장점 사업을 더 키우고자
키트와의 결혼을 결심했다는 것이었죠.


키트는
자신도 로니를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고
목적을 가지고 결혼했으니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목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상냥하게 웃음을 지어줬던 남편이니
'그런 시작이었대도 상관없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편지 한 통으로
키트의 희망은 산산조각납니다.


로니와 언니 로잘린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음을 알게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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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다며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에드윈을 떠올리면서
슬퍼하고 있던 그때- 


로잘린이 갑자기 키트의 집에 들이닥칩니다.


그러고는 키트의 결혼 문제로
아버지가 부르신다며
키트를 본가로 데리고 가는데요.


이미 결혼을 한 자신에게
결혼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 의아한 키트.


로잘린과의 대화와 달력을 통해
과거를 다시 경험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따라간 본가에서
키트에게 청혼하기 위해 기다리던
과거의 로니를 마주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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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로니와의 결혼이
행복을 찾는 길이 아니라는 것,
그것만은 확실했죠.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청혼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토록 후회하던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도서관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마주한
살아있는 에드윈-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나
갑자기 되돌려진 시간에
키트는 용기를 내어 에드윈에게 다가갑니다.


하지만 에드윈의 입장에서는
말 한번 섞어보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울면서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는 상황이었겠죠?


당연히 키트를 이상한 여자로 생각하며
차갑게 굴며 자리를 뜹니다.


그렇지만 다음 날,
키트는 또 에드윈을 찾아갑니다.
에드윈의 마차 사고를 막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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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과 실랑이를 하던 키트.
갑자기 꿈에서 본 유령을 보게 됩니다?


놀란 키트를 보고 에드윈은
키트에게'도' 유령이 보이냐고 묻죠.


키트가 유령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된 에드윈은
키트에게 해 달라는 것을 다 해 줄 테니
따라오라며 키트를 데려 나갑니다.


그리고 밖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그 유령이 에드윈의 아버지임을 알게 돼요.


두 사람은 유령이 하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조건으로 임시 동맹을 맺게 되는데요!


키트는 다시 한 번
마차 사고에 대해 경고하며
절대 마차를 타선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마차에 대한 정보를 묻는 과정에서
키트는 자신이 2년 전으로 돌아왔음을 고백하고,
에드윈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말을 어느 정도 믿어줍니다.


키트는 에드윈을 죽음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에드윈은 자신의 아버지 유령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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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혼은 이미 거절했음에도
무슨 생각인지 자꾸 틈을 노리는 로니와
에드윈에게 찾아오는 또 다른 위험들-


과연 키트는 사랑도, 자신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 웹툰<번데기 속 고양이>에서
다음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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