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전교 2등만 해오던 정아. 불안감에 시험지를 훔치게 된다. <열등의 조건>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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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대의 학업 스트레스가 세계 최고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생각해보면 어느 순간부터 아파트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수가 줄어 들었던 것 같다. 중학교에서는 한 학기 또한 두 학기 동안 지식,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유학기제’도 실시하는 중이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다양한 시행착오가 존재하지만, 10대의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주려고 사회적으로 노력 중이라 생각된다. 전교 2등만 하는 주인공이 불안감에 시험지를 훔치게 되는 이야기의
웹툰이 있다. 바로 <열등의 조건>이다.
<열등의 조건>의 주인공 ‘정아’는 만년 전교 2등만 했다. 그래서 전교 1등 ‘태형’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다. 집안이 가난하고, 장학금을 꼭 받아야 하는 ‘정아’에 비해 ‘태형’은 항상 인기가 많았고, 운동도 곧 잘했으며 친절하고, 집안이 좋았다. ‘정아’는 자신과 다르게 ‘태형’은 완벽했고 흠잡을 데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인지 ‘정아’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것이 죄라고 생각을 했고, 자신과는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로 ‘태형’을 미워하고 동시에 부러워했다.
‘정아’의 엄마는 새로 만나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느라 ‘정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그런 엄마를 보며 ‘정아’는 엄마처럼 살지 않기 위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정아’는 매번 전교 2등을 했다. 전교 1등이 되기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태형’을 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정아’는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태형’을 넘어서겠다고 다짐을 했다.
시간이 흘러 시험이 하루 남은 어느 날 ‘정아’는 하교를 하다가 중요한 노트를 교실에 두고 온 것을 알아차리고 경비원에게 부탁을 해서 열쇠를 받아서 다시 학교를 들어간다. 교실에서 노트를 챙겨 복도를 지나던 ‘정아’는 우연히 교무실을 쳐다보게 된다.
순간 자신이 가진 생각이 나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아’이지만,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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