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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자기 복제의 지옥을 벗어나서 <네버엔딩달링>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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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4-05-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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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복제 기술의 발달로 암 말기 정도의 중병조차 큰 어려움 없이 완치하는 시대입니다.

주인공 '윤하임' 은 바로 그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시킨 천재 생명과학자 '지근후' 와 연애 중입니다.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갔던 하임은 우연히 그의 집에서 죽어있는 '자신' 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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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자신을 봤다는 것은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입니다.

남친의 집에 피를 흘리며 싸늘하게 식어있는 시체는 다름 아닌 본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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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의 복제가 널리 대중화 된 시대이지만 인격, 인간의 복제는 법적으로도 금지되어 있고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하임은 남자친구이자 생명과학자로 위장한 매드 사이언티스트 지근후에 의해 수시로 살해당하고, 그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억이 복제되어 바이오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루프를 계속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당연히 1화에서의 하임이도 오리지널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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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시작하면서 하임이는 과거의 자신이 남긴 메모와 여러 정황 그리고 우연을 통해서 이 사실을 깨닫고, 세계에서 제일 유능하며 친절한 사랑꾼인 줄만 알았던 남자친구 지근후의 숨겨진 이면을 알게 됩니다.

당연히 하임은 그에게 저항하려 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는 전세계인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안겨주고 인류의 역사를 바꿔버린 과학자이며, 이 기술을 상용화 시킨 거대기업의 오너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소꿉친구인 경찰관, 그리고 지근후의 추악한 이면을 아는 다른 사회운동가 등이 합류하지만, 하임의 싸움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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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 루프나 시간희귀와 일맥상통하면서도 인간복제라는 독특한 소재를 잘 섞어서 풀어내는 네이버의 SF 스릴러 웹툰입니다.

스릴러 장르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어떤 측면에서 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세계관에서 거대 권력에 저항하고, 철저한 약자로서 게릴라전과 정보전에 의존하는 주인공과 그 조력자들이라는 구조는 꽤 고전적인 스릴러물을 연상케 합니다.

다양한 장르가 꽤 조화롭게 버무려지고, 작화의 퀄리티로 대체로 우수하며 스토리 전개도 질질 끄는 경향은 거의 없이 시원시원 합니다. 스릴러, SF 등의 장르를 선호한다면 일독을 권할 수 있는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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