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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인간에게만 통하지 않는 초능력, '아르마'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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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69회 작성일 24-05-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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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흔히 초능력자라고 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그려지기 마련이다. 그 대상이 인간이든, 다른 무엇이든 말이다. 그러나, 병장 작가의 네이버 웹툰 '아르마'에서는 인간을 해칠 수 없는 초능력자가 등장한다.

주인공 이지한은 왕따를 당하고 있는 남학생이다. 학교에서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다가 시비를 걸려 맞기가 일쑤. 지한이 보고 있는 영화는 평범한 인간들과 초능력자 무리가 싸우는 내용으로, 지한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유치하다며 지한을 놀린다. 지한이 자신을 노려본 것 같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맞고, 놀림을 당하는 지한. 

계속해서 맞고 있던 지한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을 뻗는다. 그리고 일어난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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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은 지한을 더 때리고 괴롭힌 뒤 자리를 뜬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지한은, 노점상을 괴롭히는 깡패들을 목격하고 똑같이 손을 뻗어보지만,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지한은 벌떼에 휩싸인 아이를 발견한다. 나무 위에 있는 벌집을 건드린 듯, 수많은 말벌들이 아이를 둘러싼 위험한 상황. 지한은 다시 손을 든다. 그 순간 아이를 둘러싸고 있던 벌들이 터진다. 지한에게는 무언가를 터뜨릴 수 있는 초능력이 있지만, 그게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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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 초등학교 5학년 무렵. 반 친구가 금붕어를 데려와 반에서 키우기로 한 때였다. 지한이 가까이 가면 동물들이 도망가거나 싫어하니 금붕어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하는 반 아이들. 지한은 관심 없는 척 하지만, 금붕어가 보고 싶어 학교가 끝난 뒤 반에 남아 금붕어를 구경한다. 그런데, 지한을 보고 금붕어가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금붕어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한. 그러자마자 금붕어가 터져서 죽어버리고 만다. 이후로 자신이 초능력자라는 걸 알게 된 거였다.

공원에서 벌에 휩싸인 아이를 구하고 벤치에 앉아 있던 지한에게 한 여자아이가 접근하고, 너무 눈에 띄는 곳에서 능력을 썼다며 도망가라는 말을 한다. 지한에게 다가오는 수상한 남자들. 지한은 도망을 가려고 하지만, 금방 잡혀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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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한은 연구소 같은 곳에서 실험을 당하게 될 거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그들이 지한을 데려간 곳은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으리으리한 빌딩. 지한을 반겨준 황 실장은 지한과 같은 초능력자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황 실장은 지한의 인체에 대한 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능력에 대한 실험은 해봐야겠다고 말하며 강아지에게 능력을 써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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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소개글이 '인류의 구원'인 만큼, 앞으로 지한이 인류에게 있어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 궁금하다. 또, 도망치라고 했던 여자의 정체는 뭘까.

작가의 내공이 살아있는 깔끔한 그림체는 만화를 자연스럽게 읽히게 한다. 작중 이어지는 충격적인 장면들은 지한을 걱정되게 하면서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기대하게 하는 기폭제가 되는 것 같다. 여러모로 잘 짜여진 초능력 웹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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