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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인간과 신, 그리고 수라의 이야기 <쿠베라>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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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7회 작성일 24-05-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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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라
작가 - 카레곰님

[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와 마법사들이 펼쳐나가는
소속불명 장르 혼합 판타지. ]

네이버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쿠베라는
신의 이름을 가진 여자 주인공 '쿠베라 리즈'의 이야기와
그녀의 이름을 둘러싸고 있는 신과 수라가 나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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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는
이미 죽어버린 아버지 라오 리즈와
어머니인 안나 하이아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른이 되는 만 15살의 생일에 마을이
수라인 마루나에 의해 멸망한다.
리즈의 어머니와 같이 지냈던 마을 사람들은
거기서 죽었다고 나오지만
이후 그 곳을 조사하러 나온 마법사가
죽은 사람이 0명이었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마을이 멸망하기 직전 버섯을 따러 나왔던 쿠베라 리즈는
다행히 아샤 라히로라는 마법사에게 구해지는데
그 이후 아샤와 함께 이동하며 생활한다.

아샤와 함께 여행을 하던 도중
가루다족 라크라샤로 보이는 수라를 만나게 되는데
이름이 없는 탓에 리즈가 유타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리즈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된 유타는
그들과 함께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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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라 리즈에겐 많은 비밀이 감춰져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불의 신인 아그니가
통찰이라는 능력을 사용해 리즈의 미래를 보았을 때

[ 목숨 걸고 싸우는 이유가 궁금하십니까?
일단 대답은 하겠지만,
아마 당신이 바라는 대답은 아닐 겁니다.

지켜야 할 가족은 이 길이 시작될 때부터 없었습니다.
복수같은 거창한 명분도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여전히 싸우고 있는 건,
이 이름을 끝까지 지켜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것이 리즈의 미래가 행복이 아닌
온갖 고통을 마주하는 미래라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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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쿠베라는 여자 주인공인 쿠베라 리즈를 제외하고도
많은 인물들의 비중이 크게 나오는데
아샤 라히로를 포함한 유타, 대지의 신 쿠베라,
불의 신관인 브릴리스 루인,
간다르바족 나스티카인 간다르바,
마법사 란 사이로페, 가루다족 라크라샤 마루나 등이 있다.

첫 번째로 아샤 라히로는 능력 좋은 마법사이다.
아샤에게도 많은 비밀이 숨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쿠베라 리즈의 아버지인 라오 리즈를 죽이고
일부러 쿠베라 리즈를 데리고 다닌 것이었다.

신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서.

[ 하필 너만은 안 죽이고 여기까지 데려온 것에 대해서는
네 마음대로 생각해도 좋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믿든, 부정적인 방향으로 믿든...
그 모든 믿음에 대한 결과도...
그 후에 받을 죄책감도... 전부, 네가 지고 가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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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대지의 신 쿠베라인데
라오 리즈가 자신의 딸에게 지어준 이름이
바로 이 신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것이다.
신 쿠베라가 처음 리즈를 만났을 당시 통찰에 나온 내용은

[ 나쁜 분... 지독히도 나쁜 분.
아십니까? 전 매일 같이, 수도 없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 아버지께서 제 이름을 당신과 같게 짓지 않았더라면
당신이 절 발견하지 못 했더라면
하다 못해, 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 날... 죽어버렸더라면
그랬다면 저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했을 거라고. ]

이 통찰의 내용에서 쿠베라 리즈는
차라리 죽는 것이 더 행복했을 미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 나는 네가 지금 죽는 것이
그리 나쁜 선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처음 질문을 할 때와 달리
지금 네게는 살아갈 이유가 조금 더 생겼지만,
그 몇 안 되는 이유 때문에 삶을 선택한다면
넌 분명히 후회하게 될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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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간다르바족의 나스티카인 간다르바이다.
간다르바는 잃어버린 자신의 딸인 샤쿤탈라를 위해
인간들의 마을을 해치고 다녔는데
딸 샤쿤탈라는 오래 전 죽은 인물로 나온다.
이후 혼돈의 신관인 테오 라칸에게 감정이 생기지만
결국 자신의 실수로 인해
테오가 눈 앞에서 죽어버리고 간다르바는 사라진다.

[ 학살을 그만둔 이유에 '인간에 대한 죄책감'은 없었다.
그런데 왜 유독 너만은 이렇게. 이렇게 마음에 사무쳐서. ]


네 번째는 불의 신관인 브릴리스 루인이다.
불의 신인 아그니를 소환하고 있는 소환사인 브릴리스는
아그니의 혼약자인데 태초부터 지켜진 약속이라
매번 브릴리스가 환생할 때마다
마지막엔 태초의 기억을 되찾고 그를 원망한다.

[ 지키고 싶었어. 무언 마법따위 못 써도 좋으니까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던 게 있었는데
'나'는 평생 모르고 갔으면 했는데 틀렸어.
이젠... 너 때문에 그에게서 1겁이 더 멀어져.
아니, 결국은 '나' 때문에...
일찍이 너를 포기하지 못했던 어리석은 나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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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는 가루다족과 타라카족 혼혈인 라크라샤 유타이다.
타카라족은 혼돈의 종족으로 금기시 되어 있는 종족이었는데
유타는 이 종족의 왕자로 나온다.

3부 마지막쯤에 나오는 유타는
자신의 종족인 타라카족이 자신이 성장하면서
같이 강해졌기에 자신의 눈을 스스로 뽑고 묶어놓으며
타라카족이 끼치는 피해를 줄이려 한다.

[ 란, 내가 억누르고 있는 건 식욕이 아니라 사랑이에요.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이든,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그게 그녀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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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는 마법사 란 사이로페다.
야크샤족 쿼터인 란은 마법을 제외하고도
자신의 수명을 대가로 사용하는 능력이 있다.
쿼터임에도 부분 수라화가 가능한데다
수라어로 말할 수 있으며 물 속성 생일을 가지고 있으면서
빛 속성의 능력을 사용한다고 나온다.

웹툰 쿠베라는 많은 비밀이 숨어있고
그 비밀을 캐는 맛에 더욱 더 흥미가 가는 웹툰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그를 뒷받침 해주는 그림체부터 대사까지
완벽한 삼중주가 독자들을 더 이끄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꼭 한 번 읽어볼 웹툰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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