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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이집트 신들의 막장 같은 사랑 이야기 <엔네아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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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9회 작성일 24-05-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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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이집트 신들의 이야기를 각색한 BL웹툰
<엔네아드>입니다!

이야기는 이집트 신화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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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사막의 신 세트는 모래를 다스려
외부의 적으로부터 이집트를 수호하고,
화합의 신 네프티스는 사람들의 귀와 입을 열어
분란을 잠재웠으며,
마법의 신 이시스는 생명의 신 오시리스와 결혼하여
그를 위해 영원히 나일강이 마르지 않게 하였다.

오시리스는 생명을 다스리는 권능으로
인간들에게 장수와 번영을 주었고,
이집트인들은 그의 절대적인 권능과
다시없을 영광에 깊이 빠져들었다.

강력한 오시리스의 힘 앞에 태양신도 감히 나서지 못하였고,
곧 이집트의 통치권은 오시리스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평화로울 줄 알았던 이집트에 재앙의 신이 찾아왔다.

재앙은 세트의 귀에 질투를 속삭였고
질투에 사로잡힌 세트는
친형인 오시리스를 9토막 내어
나일강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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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이시스를 찾아간 세트는
자신을 왕이라 칭하며 동침을 요구했다.

하지만 나일 강을 통해 품에 흘러 들어온 오시리스의 시신을
눈치챈 이시스는 세트의 유혹을 거절하며 그를 저주했다.

결국 그 죄로 이시스는 미궁에 갇혀버렸고
이를 알게 된 화합의 신 네프티스는 이시스를 찾아와
세트가 듣지 못하도록 올바른 길을 속삭여주었다.

그 길로 미궁에서 도망친 이시스는
오시리스의 조각난 시신을 찾아내어
나일강의 물로 오시리스를 부활시켰다.

부활한 오시리스는 수백 년의 기나긴 고난을 극복한
이시스의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들은 짧은 시간 동안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하지만

이미 저승의 신이 되어버린 오시리스는
오랫동안 저승을 비울 수 없었다.

그렇게 홀로 남은 이시스는 불러오는 배를 안고
또다시 세트의 눈을 피해 갈대숲에 숨어 살았다.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바로 훗날
이집트를 다스리는 태양신 “호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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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트는 그 누구도 대항하지 못하도록
피로 이집트를 다스렸고,
강력한 세트의 힘 앞에 신들은
끝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침묵했다..


나일강은 점점 황량해져만 갔고
신들에 대한 원망은 날로만 커져갔다.

전쟁의 신 세트의 집권으로 전쟁과 약탈이 범람하게 되면서 살인은 힘 있는 자들의 놀이가 되었다.


그 후.

인간들을 모아 학살을 벌이려던 세트의 앞에 선 호루스.
그는 베어야 할 것은 힘없는 여인이 아니라며
반기를 듭니다.

그 말에 세트는 자신의 아들 아누비스에게
호루스를 치우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온 것은 호루스만이 아니었죠.
이시스도 있었습니다.

바로 세트를 죽이기 위해 왔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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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싸움에 하늘의 신 누트가 나서게 됩니다.

여러 이집트의 신들은 세트의 악행을 고발하며
세트를 엔네아드의 법정에 세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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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스와 호루스는 세트의 악행들에 대해 말하고
전대 최고신이었던 오시리스의 아들인 호루스가
정당한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에 세트는 어이없어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시리스를 이기고 9토막 내어 죽인 것은
세트였기 때문입니다.

최고신을 죽였으니 최고신은 자신이 되어야 했죠.

그리고 그 자리에 거짓말처럼 오시리스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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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오시리스를 본 세트는 무척이나 분노합니다.
자신이 죽였던 이가 살아있기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그렇다기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듯
행동하는 모습이 생각보다 더 격합니다.

오시리스는 법정에서 자신이 죽었던 날의 이야기를
신들의 앞에 하기 시작합니다.

세트와 오시리스는 처음으로 술잔을 기울였고,
정신을 차리니 오시리스는 9토막이 나 있었다고 말하죠.

하지만 최고신이었던 그가
그렇게 쉽게 당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죠.

다들 의문을 가지고 있던 그때.
오시리스는 피해자이니 이 이상의 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이시스가 발언합니다.

그리고 오시리스의 증언에 호루스는
세트가 비겁한 방법으로
왕권을 빼앗았고 그러니 세트는
이시스와 같은 고통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자 세트는 오시리스 또한 태양신을 힘으로 밀어내고
왕권을 빼앗았다고 말하죠.

그에 분노한 이시스는
오시리스는 지혜와 권능으로 추앙받은 것이지
너처럼 추악하게 형제를 살해해 얻어낸 게 아니라 말합니다.

그러자 세트는 말 잘했다며
최고신은 힘과 머리로 얻어내는 것이고
여기서 자신과 정면으로 승부를 겨루어
이길 자신이 있는 신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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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놀랍게도 그 누구도 그 말에 대답하지 못하죠.

세트는 자신의 강함이 자신의 정당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폭주하는 세트를 막기 위해
마트는 세트와 호루스에게
왕권을 놓고 승부를 겨루라고 말합니다.

물론 받아들일 세트가 아니었지만
승부 후에 왕권을 얻어낸다면
모두가 세트를 왕으로서 인정하게 될 것이라는 말에
이내 승부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렇게 재판이 끝난 후 오시리스는 세트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오시리스와 세트의 대화 내용이
무언가 재판에서 이야기한 증언보다
더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세트는 오시리스에게 필요 이상으로 분노하였고,
오시리스는 어째서인지
세트를 향한 행동과 눈빛 말투가 이상하였습니다.

자신을 9토막 낸 동생에게
너의 분노가 사그라진다면 자신을 한 번 더 죽여도 좋다던가,
보고 싶었다면서 허리를 끌어안는 행동은
어떤 식으로 말해도 설명이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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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엔네아드”는
고대 이집트 신화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그려낸
BL 웹툰입니다.

신화의 각색이기 때문인지
캐릭터들의 매력과 관계성이 탄탄하고 재밌었으며
그들의 감정선을 작가 본인만의 설정으로
표현해 내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세트입니다.

지금으로써는 악당으로만 보이는 세트이지만
오시리스를 필요 이상으로 혐오하는 것,
그리고 그런 세트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한 오시리스.

거기다가 인간들의 곁에서 밑바닥의 삶을 살았는데도
분노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호루스까지,
그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져 있는 것일까요?

<엔네아드>는 현재 시즌 2를 연재 중입니다.

과연 세트와 호루스 중 누가 왕권을 얻어냈을지,
세트와 오시리스의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 세트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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