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월령관 살인사건 - 낡은 저택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들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그들. 누가 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저택. 그 안에서는 모두가 그들을 축하해주고 있으며, 마치 동화책 속의 풍경처럼 눈부시다. 하지만 빛에는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고, 그곳에는 사람들의 사이에 끼지 않은 채 고요하게 웃고 있는 한 여자가 있었다.
여름이라면 본디 으스스한 이야기가 제격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 월령관 살인 사건은 퀄리티 좋은 호러 웹툰이기도 하다. 먼 옛날, 살인사건이 벌어졌던 저택에서 월령관을 주제로 해 영화를 찍게 되면서 만나게 된 그곳에는 그 누구도 다가올 수 없다.
주인을 잃은 채 이리저리 방황하던 건물, 그 안에는 영화 관련 스태프가 전부일 뿐 외부와 통화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게 문이 닫히면서 시작된 먼 과거, 그리고 지금의 이야기. 서로 운명처럼 엉킨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웹툰의 내용을 기대하는 것은 물론 벌어질 일에 대해 두근거림을 느낀다.
미려한 그림체와 함께 섬세한, 그러면서도 아무 일 없는데 으스스한 느낌을 풍기는 그림. 그 가운데 잔잔한 소설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은 월령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다. 그야말로 여름에 딱 잘 어울리는 웹툰, 그것이 바로 월령관 살인사건이다.
- 이전글은밀하게 위대하게 - 전설이 되어 죽은 간첩 이야기 24.05.09
- 다음글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다. 이별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24.05.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