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우리 집에 왜 왔니 - 달달하기 그지없는 로맨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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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빠로 인해 잦은 출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서재희>에게 있어 외로움이란 필연적인 요소일 수밖에 없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곳, 어울릴 사람이 없는 곳. 그곳에서 <서재희>의 외로움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중국으로 간 어느 날, <서재희>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바람개비에 시선을 빼앗기게 되고 그것을 받던 중 아버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언어라고는 한국어 뿐인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될리가 없다. 아무리 말해도 자신이 원하는 대답은 해주지 않는 이들 속에서 방황하던 그녀는, 그런 그녀를 구해준 것은 바로 아버지와 그녀가 머무는 숙소의 주인아들인 <연>이었다.
그렇게 둘은 유일한 친구로서 지내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그녀는 일절 외로움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본디 시간이 정해져 있고, 기한이 있는 만남이었기 때문에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헤어지는 날, <연>은 머무르다의 의미와 같은 버드나무를 주며 그녀에게 가지말라고, 여기서 살라고 말한다. 그렇게 기다림을 약속한 둘. 이를 완전히 잊고 종종 꿈을 꾸며 지내던 <서재희>에게 있어서 그의 등장은 그야말로 갑작스러운 일이나 다름없다. 보고 있노라면 달달하기 그지없는, 로맨스에 딱 어울리는 만남 속에서 우리는 다음 편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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