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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우리의 노래는 피네를 지워버린 도돌이표!, <사랑하나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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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3회 작성일 24-05-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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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라디오 방송 현장. 다방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가수 '반하나'가 DJ로 있는 라디오 방송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람들은 반하나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네요.
반하나가 선곡한 노래는 ‘우재아’라는 가수의 ‘사랑하나봄’이라는 곡입니다. 반하나가 설명하기를 “한국 대중음악은 우재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어요.”라고 합니다. 이 가수는 한국 음악 역사에 남을 만큼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인가 봐요. 실수 없이 라디오 방송을 끝내고 즐거운 퇴근 길! 수많은 팬에게 둘러싸여 넘어질 뻔한 반하나를 누군가 구해줍니다. 그리고 워크맨을 선물로 주죠. 차에 타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순간 반하나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그와 동시에 워크맨 버튼이 눌리고 작동도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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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는 반하나. 사람들이 반하나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심지어 반하나처럼 유명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고 주위로 몰려들까봐 얼굴을 가리던 반하나도 후드티 모자를 내리고 얼굴을 드러내지만 아무도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거 어째,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 같은 걸요.
서서히 무언가 잘 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반하나. 그렇습니다. 반하나는 사고가 남과 동시에 워크맨의 버튼을 눌렀고 반하나가 살던 2019년이 아니라 1987년 과거로 오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일들은 거기에서 그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하나가 받은 워크맨은 우재아가 젊었을 적 사용하던 것이었고, 과거에 온 반하나는 우재아와 그의 소속사 사장이자 우재아의 아는 동생인 지수호까지 만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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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호는 갈 곳 없는 반하나를 받아주는 조건으로 우재아를 감시하는 임무를 줍니다. 약혼하려고 했던 여자가 일방적인 이별을 고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려 지금 우재아의 마음이 말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그 충격 때문인지 음악을 하지 않기로 선언하기까지 하니 멀리 도망가지 못하도록 지켜볼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수호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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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나봄>에서는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왔다는 소재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보통 미래의 사람이과거에 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보면 미래 사람들이 과거 안에서 벌이는 움직임에 따라 미래가 변화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는 그 인물들도 모르죠.
하지만 이 웹툰 안에서는 반하나가 가져온 스마트폰 속 사진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바로바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재아를 어떻게 설득하냐에 따라 반하나가 우재아의 앨범을 들고 찍는 사진 속에서 우재아 앨범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죠. 작은 변화로도 변화하는 사진을 통해 우리는 흥미진진함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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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워크맨을 다시 손에 넣은 반하나. 버튼을 눌러 현재로 돌아오는 일에 성공하지만,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우재아라는 유명 가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그런 가수는 데뷔하지 않았던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반하나가 과거에서 미친 영향 때문일까요.
하지만 소속사 사장은 여전히 지수호였고, 그는 우재아를 알고 있었습니다. 우재아의 행방을 묻는 반하나. 지수호는 우재아가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만 말해주고 더는 입을 열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반하는 다시금 과거로 가게 됩니다. 우재아를 지키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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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간 반하나는 우재아에게 음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몇 번이고 당부합니다.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긴 것일까요. 웬일인지 우재아는 음악을 놓지 않고 자신의 선율을 이어가겠다고 말을 하네요. 어쩌면 반하나의 목적은 끝이 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또다시 현실, 그러니까 미래로 돌아올 수는 없습니다. 타임머신 역할을 하는 워크맨이 과거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산산조각이 났거든요. 엄청나게 망가져 버려서 이걸 고치려면 꽤 시간이 필요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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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우재아라는 대단한 음악가가 음악을 포기하지 않게 하려던 반하나. 계속 붙어 지내며 시간을 보내서 그럴까요.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고 호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반하나는 우재아와 함께 밖을 나가게 됩니다. 갑자기 노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에게로 뛰어가는 우재아. 우재아의 전 여자친구와 닮은 꼴을 하고 있는 모습에 반하나의 가슴이 일렁입니다. 하지만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우재아는 전 여자친구인 것 같아 달려간 것이 아니라 반하나가 깔고 앉을 만한 박스를 얻으러 간 것이었거든요. 잠깐, 그렇다면 우재아도 반하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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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나는 우재아를 돕는 과정에서 노래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반하나가 현실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상처가 하나 나타납니다. 그것은 공황. 반하나는 무대에만 오르면 떨리는 탓에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것은 시간의 흐름도 멈추지 못했나 봅니다. 과거에서 역시 노래를 부르기 어려워하거든요.
우재아는 반하나가 어렵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만 반하나는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막상 무대에 오르기는 했지만 반하나가 걱정했던 것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르자 우재아가 먼저 한 소절을 불러줍니다. 이어 반하나와 눈을 맞추며 웃어주네요. 그게 마치 플레이 버튼이라도 되는 것처럼 어느새 반하나도 입을 열고 아름다운 하모니가 부드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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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힘을 합쳐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 둘. 이렇게 둘의 노래는 피네를 지워버린 도돌이표처럼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한쪽이 부르지 못하면 한쪽이 이끌어주고, 한쪽이 멈추려고 하면 한쪽이 멈추지 못하게 하거든요. 과연 반하나는 과거의 우재아를 잘 이끌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이들의 고운 선율이 궁금하다면 지금 카카오 페이지 웹툰 <사랑하나봄>으로 귀를 기울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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