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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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살아가는 공간이란 더할 나위 없이 익숙한 곳이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당연스럽게 보고, 익히는 것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그것은 다소 색다른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마주한,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보는 그들의 시각은 우리에겐 새로운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면 외국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잘 드러난 두 가지 이야기를 보자.
1. 아나밸과 대한민국 / 아나밸 / 레진코믹스
그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무법지대, 그 자체다. 서울은커녕 대한민국조차도 알지 못했던 그녀가 한국을 사랑하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단순하게 ‘아이돌’ 그 때문이었다. 그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만남 속, 홍대를 보고 사랑에 빠진 그녀는 그야말로 저돌적이게 한국에서 살기를 선택한다.
하지만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말을 할 수야 있다지만 세 살 배기 어린애처럼 어버버하는 것이 태산이며, 프랑스와는 전혀 다른 복잡한 풍경은 머리를 어질어질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그렇지만 아무렴 어떨까. 그녀는 용감하게, 씩씩하게 버티고 있다. 보고 있노라면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그녀의 도전을 기대해보자.
2. Penguin loves Mev / Penguin / 네이버
그들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알콩달콩, 그 자체다. 달달하다 못해 녹아버릴 것 같은 관계 속에서 보이는 풍경은 외국과 한국의 조화로 서로 어우러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비록 결혼 후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을 바라보는 <메브>의 시선 속에는 자신의 연인 <펭귄>만이 아닌 그 나라 자체에 대한 정서도 담겨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잘 어울리는, 함께 하는 것과 문화가 섞이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그들의 티격태격한 연애와 결혼의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그러나 때로는 사랑스럽게 다가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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