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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0회 작성일 24-05-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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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 이혜 / 네이버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성적도 그럭저럭, 얼굴도 그럭저럭, 성격도 좋고 임용고시도 한 번에 붙어 만사형통 탄탄대로로 살아가는 듯한 한해원.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된 연애를 해보지 못한 그녀. 이번에도 남자에게 차여버린 한해원은 몇번 째인지 모를 실연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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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차임의 이유는 그녀의 조금은 독특한 '사귀는 조건' 때문인데, 그녀가 남자를 사귈 때마다 내거는 조건은 '키스하지 않는 것' 이다.

 하지만 그녀와 사귄 남자들은 모두 장난이었거나 사귄 후에는 다르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사귀었고, 실제 그 조건을 깰 생각이 없었던 그녀와 결국 말다툼, 말다툼 후의 헤어짐 이라는 정해진 패턴을 밟게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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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가 몰래 좋아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같은 학교의 이보겸 선생님. 상큼한 미소와 성격의 매력에 푹 빠져있지만 '사귀는 조건'을 달고 고백을 하면 이상한 여자라는 이야기를 들을 까봐 내색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만 있다.


 젊은 선생님들끼의 술자리.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친한 김송이 선생님은 키스를 하고 싶으면 하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술김에 그 말을 듣고 이보겸 선생님과 키스하고 싶다 생각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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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취한 기운을 빌려 이보겸 선생님의 옷깃을 뒤에서 낚아채 강제로 키스를 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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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알고보니 이보겸선생님의 겉옷을 입고 있던 것은, 그렇게나 자신을 싫어하는 티를 팍팍내던 진서원 선생님이었던 것이었다.




 그 상황을 깨닫자마자 부랴부랴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온 한해원은 언니가 보는 앞에서 강아지로 변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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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지금까지 사귀는 조건으로 '키스를 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던 이유는 바로 이 것. 남자와 키스를 하면 밤 12시 이후 몇 시간동안 개로 변하는 집안 체질의 문제 때문이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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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저주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개의 모습으로 키스를 했던 상대와 다시 키스를 하게 되면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니 가까이에서 애교를 부리면 키스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어렵게 진선생님과의 저녁자리를 마련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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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해버렸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 바로 진선생님이 개를 무서워한다는 것이었다.




 인간이 동물로 변신하는 이런 소재는 흔하지만, 풀어가는 사람에 따라 제각각의 매력이 숨어있다는 것이 즐거움일 것이다.

 또한 보통의 판타지를 기반으로한 세계관에서는 이런 류의 스토리는 저주를 푸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이 있곤 하지만, 현실 세계관을 기반으로 했을 때는 다소 지루한 설정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작부터 저주를 푸는 방법이 이미 제시되어 있는 만큼 전개 속도도 빨라서 독자들의 피로감을 덜어주며 빠르게 돌아가는 주간 연재가 기본인 웹툰에서 이 부분은 크나큰 장점이다.


 더불어 언니 캐릭터를 통해 '술취해 한 키스도 상대의 동의가 없으면 성추행', '밥 사주겠다고 해놓고 튄 이상한 여자'라는 식의 냉철하고 정확한 현실인식은 작품을 보는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한 생각을 캐릭터를 통해 투영함으로서 '작품 내에서의 사건'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려줌과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전달한다. 이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더욱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하는 비법인 것 같다.


 '신령'을 통해 데뷔하여 데뷔하자마자 아름다운 그림체와 재미있는 세계관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던 이혜작가의 3번째 작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또 어떠한 즐거움을 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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