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여주 에디트 님 가상 인터뷰!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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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여주 에디트 님 가상 인터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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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9회 작성일 24-05-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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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현실을 살았던 여주가

로판에 빙의했다-'라는 흔한 빙의물.



친오빠에게 살해당하고

로판 악녀로 빙의한 여주 최수나.



수나는 소설 속 딸바보인 리겔호프 백작의 딸

에디트로 새 인생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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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가족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겠다며

아버지의 방문을 활짝 열어보는데요.



이제 에디트는 꽃길만 걷는 행복한 삶을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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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상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흔한 빙의물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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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여주인공 수나가 오빠에게 살해당하고,

로판 웹소설 <집착은 사절합니다>의

악녀 에디트에 빙의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의 중심인 여주

에디트 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에디트 리겔호프(최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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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작가에서 하시는 업무로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질문을 드리기 전에, 에디트와 수나 중 어떤 이름이 더 편하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A. 안녕하세요. 지금은 에디트라고 불러 주시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웃음)



-네, 알겠습니다. 에디트 님, 먼저 빙의 전 과거의 삶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A. 엉망이었어요. 제가 죽던 그날 하루만 생각해도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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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선배가 온갖 갑질이란 갑질을 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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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는 야근 때문에 약속을 취소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모텔에 들어가는 걸 봤어요.

그 자식한테 헤어지자고 문자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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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데, 도박 중독 오빠가 찾아왔어요. 도박할 돈을 달라고요.

오빠랑 말다툼을 하다가 오빠가 절 밀쳤어요. 그대로 계단으로 굴러떨어졌어요. 비참한 인생이죠?



-정말 힘드셨겠어요. 그 사건 이후 <집착은 사절합니다> 속 인물로 빙의하셨는데, 지금은 좀 어떠세요?

A.  휴, 아시다시피 여주 '리제'가 아니라 악녀 '에디트'로 빙의하는 바람에 고생 중이에요.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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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는 딸바보 행세를 하지만, 사실 리겔호프 백작은 딸을 철저히 이용만 하는 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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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윅 가문으로 저를 시집 보낸 이유도 확실했죠. 하지만 절대 휘둘리지 않을 겁니다.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제 목숨이에요. 원작에선 에디트가 남편인 킬리언에게 죽임을 당하거든요. 그것만큼은 막아야죠.


-원작 그대로 목숨을 잃지는 않겠다는 말씀이죠?

A. 전 전생에서 죽을병에 걸렸다가 겨우 목숨을 건졌어요. 함께 투병했던 친구를 잃기도 했죠. 그 친구의 꿈이 스무 살로 살아 보는 거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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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았고, 또 죽었지만, 다시 에디트로 살고 있죠. 산다는 건 누군가에겐 정말 소중한 일이에요.

새로운 삶을 얻었으니 어쨌든 다시 한번 잘 버텨낼 겁니다.


-원작과 달리 아버지인 리겔호프 백작을 배신하기도 하고 여주인공 리젤 님과도 잘 지내시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효과는 있었나요?

A. 처음 빙의했을 때는 흔한 악녀 빙의물 로판의 주인공이 된 줄 알았어요.

   바르게 행동하기만 하면 다른 로판 작품들처럼 주인공들과 가까워지고, 다른 남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질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제 의지와 상관 없이 원작의 에피소드는 계속해서 같은 결과였어요.

   그렇게 다 포기하고 싶었던 그날, 원작 그대로 킬리언의 침실로 들어가 뽀뽀를 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원작에서는 그 사건 이후 킬리언 님이 에디트 님을 더 경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게 달랐나요?

A. 킬리언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킬리언과 밤을 보냈어요. 원작에는 없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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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꿈에서 지난번에 봤던 상태 창이 또 나왔어요. 예외 조건을 충족해서 원작자의 권한이 줄어들었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직까진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원작과 다른 예외 상황이 발생했어요. 원작과 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다행이네요. 그렇다면 원작과는 다르게 킬리언 님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겠네요?

A. 아마 아닐 거예요. 제가 본 원작 소설에서는 킬리언은 리제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거든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을, 그것도 '에디트'인 저를 좋아할 리가 없어요. 킬리언, 참 잘생겼는데 아쉽습니다. 


-제 생각과 조금은 다르네요. 리넌 님은 어떤가요? 에디트 님을 바라보는 눈이 심상치 않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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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네? 리넌은 저를 감시하는 루드윅 가문 사람이에요. 저한테 그런 감정을 가질 리가 없습니다.

   리넌은 유능하고 공정한 사람이에요. 그것만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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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의 여주인공인 리제 님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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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많은 독자분이 리제가 악역일 것 같다고 말씀하시지만,

   리제는 원작에서 백작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싱클레어 남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불우한 삶을 살다가

   루드윅 공작 부인의 목숨을 구해주며 다행히 루드윅 공작가에서 살게 된 불쌍한 인물이에요.

   가끔 저를 곤란하게 만들긴 하지만 의도한 건 아닐 거예요. 저는 착하고 꿋꿋한 사람이라 믿습니다.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예요.


-네,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발) 조금은 조심하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던 제가 2회차 인생에서조차 주인공이 아닌 악녀로 살게 되었는데요.

   저는 그저 사랑받는 삶,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런데 원작을 다 봤는데도 알 수 없는 어려운 일이 일어나요. 제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의문이 생겨요.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전 로판 빙의물 클리셰가 통하지 않는 이 세상에서 버텨낼 겁니다.

   독자님들께서 저를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상황에 놓인 제가 외롭지 않게요.


   매주 수요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에서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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