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여인들의 궁중 잔혹사 <작약만가 : 서리꽃>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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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을 배경으로하고, 여인들이 나온다면 욕망을 위해 암투가 펼쳐지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궁중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작약만가 : 서리꽃은 화려한 그림체까지 더해져서, 매주 업로드를 기다리게 하는 작품이었다. 해당 작품은 완결이 되었고, 외전격인 작약만가 : 불환곡이 연재 되고 있다.

작약만가 : 서리꽃의 간략한 줄거리는 주인공 ‘리’가 강제로 황궁으로 끌려가 후궁이 되고 지옥같은 황궁에서 버티며 태후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가녀린 여주인공 '리'가 자신이 살기위해 주변인물들을 이용하고, 독하게 변하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픽션인 웹툰이지만 옛 궁중생활은 이렇게 처절한 전쟁터가 아니었을까 라고 상상이 될만큼 튼튼한 이야기 진행을 펼쳐 나간다.

황제가 '리'를 후궁으로 삼은것은 리의 아버지 장태수에게 어린시절 꾸중을 듣고 복수하기 위해서 '리'를 궁으로 데려와 학대하고 조롱하며 그 모습을 즐기는 황제의 행동은 정말 끔직하게 그려진다. 이 모든 원흉을 제공한 황제의 이복동생 '소거'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황자 신분을 박탈 당하고 호위대장으로 황제와 태후의 온갖 뒤치닥거리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자신의 어머니를 살리기위해 태후에게 '리'를 추천했는데 그 이유는 황제와 자신의 스승인 장태수의 딸이면 잘 대해줄 것이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제는 복수를 위해 '리'를 학대했고, 이를 '소거'는 방관하다 미안함에 조금씩 '리'를 도와주다가 결국엔 얼굴 반쪽을 황제에게 칼로 난자 당하게 된다. '소거'는 자신이 이 모든 상황을 만들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서 결국 '리'에 대한 연정으로 감정이 발전하지만 그녀에게 그는 복수의 대상이고, 자신의 마음을 얻을 수 없는 것을 그가 깨닫게 하며 황제는 죽음으로, 소거는 얻지못하는 사랑으로 그들에게 복수를 한다.

주인공들의 적나라한 표정을 보다보면, 각 상황에 이입도 잘되고 제일 좋은건 화려한 복색이나 장식들이 좋아서 화려한 중국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소거'와 황제의 과거 이야기는 작약만가 : 불환곡에서 다뤄지고 있고 '소거'의 어린 시절 모습과 밝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어두운 서리꽃이 어렵다면 불환곡을 먼저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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