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여러분의 청춘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청춘 블라썸>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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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란 단어는 들을 때마다 사람을 설레게 만듭니다.
더위에 지쳐 켠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 조용한 교실, 운동장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아이들의 소리, 급식실에서 밥을 먹으며 나누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사소한 것에 설레고, 처음으로 사랑을 해보고, 사랑에 웃고, 사랑에 눈물짓던 그 순간들.
떠올려보세요. 어떤가요?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지 않나요?
여러분들의 청춘은 어땠나요?
저는 아직 청춘을 즐기고 있는 나이지만,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정말 재미있는 나날들이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친구들과 장난을 심하게 쳐서 반성문을 쓰기도 했고, 연애도 해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죠.
세월이 흘러 차가운 현실 속에서 지친 우리들은, 청춘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향수에 잠기기도 합니다.
추억에 잠기어 웃음 짓고,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이죠. 더 생생히 청춘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청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즐겨 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청춘을 주제로 한 웹툰이 많고, 인기 있는 것이죠.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 드릴 웹툰도 '청춘'을 주제로 한 웹툰입니다.
바로, 네이버 웹툰 <청춘 블라썸>입니다.
봄의 향기에 취해 들떠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친구의 이름은 윤보미.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모든 것이 완벽한 팔방미인으로 엄친아의 표본인 학생이죠.
중간에 있는 학생은 강선희
항상 에너지가 가득한 친구로 귀여움이 매력인 친구이죠.
별명은 강티즈로 선희의 성격을 정말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쪽의 친구는 이재민, 훤칠한 키와 외모에 성격도 좋아 인기가 많은 소년이죠.
강선희가 남몰래 짝사랑하는 상대이기도 합니다.
이것만 보면 밝기만 한 청춘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웹툰에서 청춘에 대해 정의한 문장을 보면 꼭 그런 걸 같지는 않습니다.
"아름다운 봄 꽃, 따뜻한 봄바람, 달콤한 봄 내음 그런 것들에 취해 마냥 들떠있었던 우리는 작은 일에도 마음껏 울고 웃고 싸우고 별거 아닌 것에 마음 설렐 수 있는 이 따뜻함이 모두에게 똑같이 찾아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더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을 아직은 알지 못했다."
꽃샘 추위가 누구에게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한편 보미와 재민이는 봄에 더욱 취해, 이른바 썸을 타고 있었습니다. 이른바 선남선녀 커플로 반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었죠.
한편으로 보미의 친한 친구인 선희도 남몰래 재민이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선희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겠네요.
그리고, 선희와 매점에 가려고 나가던 도중 같은 반 남자아이인 최진영과 부딪히게 되고,
여기서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별로 좋은 만남은 아니었지만,
그 다음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진영이와 보미가, 사귀게 된 것이지요. (?????)
정말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전개입니다.
방금까지만 해도 재민이와 핑크빛 기류를 펼치던 보미가 갑자기 얼굴도 모르던 진영이와 연애를 하다니..
이 둘에게는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석식으로 친구들과 함께 햄버거 가게를 간 보미.
연애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문득 보미에게 재민이를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그것이 아니라면 자기도 재민이를 좋아하니 도와 달라고 말합니다.
보미는 재민이와 자신은 친구라고 이야기하며,
친구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데요.
거절하지 못하는 보미를 보고 답답해하는 선희.
자기 일을 스스로 할 줄도 모르냐고 친구에게 팩트 폭력을 선사하고, 연이어 자신도 재민이를 좋아한다는 폭탄 선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말로 인해 보미는 더욱 심란해지게 됩니다.
베프인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연인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만약 둘 중 하나가 재민이와 사귀게 되면,
그 이후로 친구로 남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보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이 장면까지 보고 든 느낌은,
아마 보미는 재민이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확실히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가 재민이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연인이 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좋은 친구로 있고 싶은 것인지 말이죠.
실제로 그 전의 묘사에서 혼란하다는 등의 표현이 나오죠.
확실히 자신의 감정을 알고 있었다면 보미가 그런 반응을 보일 리가 없습니다.
애써 쿨한 척 상관없다고 대답하는 선희,
하지만 초조한 구석을 속일 수 없었습니다.
보미와 재민이가 최근 핑크빛 기류를 펼치고 있던건 사실이었으니까요.
여기서 보미는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재민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진영이를 좋아한다는 폭탄 발언을 하게 됩니다.
선희도 선희지만, 보미도 진짜 특이한 친구인것 같습니다.
거기서 일면식도 없던, 잠시 마주친 게 다였던 진영이를 좋아한다는 말을 하다니..
이대로 끝났다면, 그나마 수습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같은 햄버거 가게 바로 뒷 자리에 진영이와 친구들이 앉아있었습니다.
그 후 함께 미술실 청소 중 그 날의 진상을 알게 된 진영.
진영이는 재민이가 다른 사람과 사귀어도 괜찮겠냐고 보미에게 물어보고, 보미는 큰 미련이 없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진영이는 보미에게 선희와 친구들에게 정말 재민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보이기 위해, 자기와 거짓말로 사귀자고 제안합니다.
처음엔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던 보미는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자 진영이의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거죠.
앞으로 진영이와 보미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웹툰 <청춘 블라썸>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친구들의 우정,
사랑 이야기를 다룬 청춘 학원물 웹툰입니다.
그림체도 부드럽고 귀여워 작품과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 보는 재미를 더해주죠.
하지만, 밝은 이야기만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항상 밝아 보이는 친구라도 마음의 한 켠에는 어두운 부분이 자리잡고 있을 테니까요.
아니, 오히려 어두운 과거가 있기에 더 밝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한 빛이 있다면 강한 그림자도 있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리뷰를 적은 웹툰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감정 표현이 세밀하다는 점입니다.
<청춘 블라썸>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겪고, 몰아치는 감정의 파도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글로 묘사해내었죠.
실제로 진영이와 가짜 연애 관계로 지내면서 깨닫는 본인의 진정한 마음에 대한 묘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설레임을 잊은지 오래 된 분, 간질간질한 그 때의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웹툰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보미와 진영이, 선희와 재민이 그리고 그 친구들이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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