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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찾아오는 권태스러움

 

 

사랑의 유통기한은 얼마인가? 보통 장기간 연애를 한사람들은 과거의 풋풋했던 첫만남때를 한번쯤 그리워하곤 한다.

오늘 리뷰할 작품은 이런 권태스러운 상황에서 두근두근함을 느낄순 없을까? 라는 질문에대한 판타지를 보여주는 웹툰 <어린 그녀>다.

 

 

 

 

 

아청법에 유의해야 할것같은 제목의 웹툰 <어린 그녀>는 레진코믹스의 대표적인 인기 성인웹툰으로 동굴곰작가의 대표연재작이다.

레진코믹스 답게 성인웹툰이면서도 스토리와 작품성이 돋보이는 매니악한 작품으로 32세 연인인 여자친구와 권태기에 빠질것 같아서 괴로워하는 주인고에게 처음사귀었던 당시 19살의 여자친구가 찾오면서 벌어지는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다.

 

 

 

 

▲ 초반부터 눈을 때지 못하는 파격적인 설정

 

 

쟁쟁한 레진코믹스의 성인웹툰들 중에서도 수위가 높은 편이며 오래사귄 여자친구에게 만족을 못하는 권태스러운 독자들이나 혹은 2명의 여인과 함께하는것에 판타지를 가진 남성독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2명의 여주인공과 한침대에서 잠에서 깨는 남자주인공임에도 윤리적으로 비판받지 않을 수 있다는것은 바로 이 두명의 여인이 사실 한명이라는 점에 있는데, 19세의 어린나이와 청순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32살의 완숙미를 가지고있는 두캐릭터 모두 상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두캐릭터를 양심의 가책없이 모두 좋아할 수 있게 해준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고 싶을 정도다.

 

수위높고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있지만 스토리자체만 보아도 상당히 재밌고 특히나 2명의 여인을 함께 품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갈등들이 풀려나가는 과정자체는 생각보다 상당히 스토리의 정교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두근두근한 연출과 긴장감있는 스토리

 

 

좋은작화와 좋은 스토리가 만난 웰메이드 성인웹툰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레진코믹스의 성인웹툰을 좋아하는 분들이 아직 감상하지 못했다면 꼭 봐야할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