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어느 날 초주검이 되어 돌아온 손주를 본 순간 그녀의 삶은 송두리째 뒤집힌다. <할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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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를 사랑한 할머니의 액션 스릴러 복수 웹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웹툰 <메모리스트> 작가님의 작품!
어느 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혹은 가족이 의식 불명 상태로 내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은가? 필자는 앞의 가정에 대해 상상만해도 끔찍하고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든다. 한가지 가정을 더해보겠다.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이 누군가에게 구타를 당해 의식 불명의 상태가 되었다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가해자들을 벌 주려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칠순을 앞둔 주인공 앞에 초주검이 되어 돌아온 손주가 있다. 그 손주를 보자 마자 주인공의 삶이 송두리째 뒤집히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웹툰. 바로 <할매>이다.
<할매>의 주인공은 칠순을 앞둔 ‘숙자’이다. ‘숙자’에게는 매우 착하고 듬직한 손자 ‘용희’가 있었다. ‘용희’는 서울에 취업을 하고 나서도 ‘숙자’의 집에 자주 찾아왔고, 서울에 집을 얻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효도를 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을 하곤 했다. ‘숙자’에게 ‘용희’는 하기 싫어도 싫다고 못하고, 먹기 싫어도 맛있다고 하면서 먹고, 무거워도 미련하게 혼자 다 들고 가려고 하고, 천상 다른 사람 생각만 하고 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손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숙자’의 집에 경찰이 찾아왔다. ‘숙자’는 경찰과 함께 병원에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의식불명에 빠진 손자 ‘용희’를 보게 되었다. 경찰의 말에 의하면 ‘용희’는 폭력배 4명에게 맞은 것이었고, 폭력배들이 누군가를 때리는 것을 말리다가 싸움에 휘말리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저 싸움을 말렸을 뿐인데 한쪽 광대뼈가 완전히 함몰 되었고, 늑골 여러 곳이 박살이 났고, 두개골 군데군데에 금이 가있고, 척수 신경에 심각 수준의 손상을 입은 ‘용희’의 상태에 충격을 받은 ‘숙자’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며칠 뒤 ‘숙자’의 남편이 ‘용희’를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든 가해자들을 만나러 경찰서로 향했다. ‘숙자’는 또 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 남아있었다. 그 때 ‘숙자’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 남자는 ‘숙자’에게 “안녕하세요. 전 서연우라고 합니다. 용희… 그날 할머니 손주가 구해준 사람이 접니다.”라고 말을 했다. ‘연우’는 자신이 ‘용희’와 직장에서 동료로 만나 친해진 친구 사이라고 했다. ‘연우’의 말에 의하면, 자신과 ‘용희’는 매일 붙어서 일하고 술도 같이 마셨고, ‘용희’는 술만 마시면 할머니 ‘숙자’의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사건이 있었던 날도 ‘용희’와 ‘연우’는 만나서 술을 한 잔 하려고 했고, ‘용희’가 도착하지 전에 ‘연우’에게 폭력배들이 시비를 걸면서 ‘연우’가 둘러싸여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었고, 그 때 ‘용희’가 나타나서 폭력배들을 제지했다는 것이다. 폭력배에게 겁을 먹어서 경찰에게 신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잠시 거리를 두었는데, 경찰을 데리고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희’는 이미 폭력배들에게 끌려간 뒤였다라고 하며 ‘연우’는 그날의 일을 ‘숙자’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용희’가 의식불명에 빠지게 된 것은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숙자’에게 사과를 하는 ‘연우’였다. ‘숙자’는 그런 ‘연우’에게 “모두 가해자들 잘못이지. 그래도 며칠 지나면 재판도 할거고, 가해자들도 감방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말을 한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경찰서에서 재판에 관한 아무 소식이 없어 ‘숙자’는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가게 되었다. ‘숙자’는 담당 경찰에게 이상한 말을 듣게 되었다. “가해자들 중 세 명은 풀려나고, 한 명은 그래도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라는 말이었다. 알고 보니 ‘숙자’의 남편이 ‘용희’의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가해자들과 합의를 했다는 것이었다. ‘숙자’는 손자 ‘용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현실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두어번 바뀐 어느 날 ‘연우’가 다시 ‘숙자’를 찾아왔다. ‘연우’는 “오랜만에 뵙네요. 저 기억하시죠?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는데… 시간 괜찮으세요?”라고 말을 했다. ‘연우’는 ‘숙자’에게 “그 놈들 소식.. 못 들으셨죠? 걔네들이 있던 폭력 조직이 큰 회사가 되고 그 회사에서 높은 자리 하나씩을 꿰차고 있대요. 어떻게 그런 놈들이..”라며 ‘용희’ 가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숙자’에게 들려주었다.
어떤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쩌겠냐는 ‘숙자’의 반응에 ‘연우’와 함께 ‘숙자’를 찾아온 한 남자’곽씨’가 이야기를 했다. “방법이 있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옆에 있는 이 친구에게 들으니 도움이 필요하시겠더군요. 중요한 건, 저희도 할머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시 여쭙죠. 거절하셔도 됩니다. 방법이 있다면 뭐든 해보시겠습니까?”라고 말을 하는 ‘곽씨’. ‘곽씨’의 제안을 받은 ‘숙자’는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하지만, 이내 ‘용희’를 위해 제안을 받아드리고 ‘곽씨’와 ‘연우’와 함께 가게 된다. 어린 시절 유능한 사냥꾼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총포사를 운영하는 ‘숙자’는 사격 연습을 통해 복수를 계획하게 되는데…
‘용희’는 도대체 왜 다친 것이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연우’는 ‘용희’가 폭력배에게 맞을 것을 알면서 왜 경찰에 신고를 하러 갔던 것일까? 그리고 ‘곽씨’와 ‘연우’는 ‘숙자’가 왜 자신들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말을 했던 것일까?
앞으로 풀어가야 할 이야기가 많은 흥미 진진한 웹툰. 바로 <할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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