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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아포칼립스 장르의 최강자! <물위의 우리>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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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5회 작성일 24-05-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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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포칼립스 장르 좋아하시나요?


세상에 위기가 닥친 후,
많은 것이 변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럼에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무너진 도덕과 윤리를 지켜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는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숲속의 담>,
<살아남은 로맨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의 명작들도 재밌게 보고 있지만
저의 최애 작품은 바로 네이버웹툰
<물위의 우리>인데요.


귀엽고 순수한 우리의 주인공 ‘한별’과 대비되는
촘촘하고 잔인한 세계관
작품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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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용이 전개될수록 회수되는 떡밥과
한반도를 무대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일들은
숨죽이며 스크롤을 내리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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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의 우리>는 여러 차례의 지각변동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며 자연스레 모든 자원이 부족해진
한반도를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끔찍한 전쟁을 거듭하며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끼리 갈라져 새로운 파를 형성하죠.


잠실, 강원도, 관악산, 남부…
지역명으로 갈라진 한반도는
온갖 비윤리적 악행이 당연한 듯 벌어지는
아포칼립스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귀여운 주인공 ‘한별’은,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집단으로 꼽히는
‘잠실’의 공주님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잠실의 간부급 대장이었던
한별의 아버지 ‘한호주’
갑작스럽게 모든 지위와 책임을 내려놓고
한별과 함께 자신의 고향으로 향합니다.


잠실의 안전한 건물 안에서만 생활하던 한별은
점차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평화로워 보이는 한별의 하루하루와 대비되는 세상의 모습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들과
저마다 칼을 갈며 다가올 전쟁을 대비하는 각 지역의 집단들.
비밀을 숨기고 있는 한호주의 고향까지…

희망 없는 아포칼립스 속에서
한별은 계속 해맑은 웃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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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을 소개하기에 앞서,
세계관 속 한반도가 어떻게 갈라졌는지
설명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한반도는 해수면 상승과 자원 전쟁 이후
남산, 잠실, 관악산, 월악산, 강원도, 북한산 등
주요한 세력으로 나뉩니다.


이렇게 한반도가 물에 잠긴 후
지대가 높은 곳들만 살아남았다는 설정은
이 작품의 꼼꼼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침략과 약탈을 일삼는 무법자들도 한반도 곳곳,
특히 남부에서 힘을 키우고 있었죠.


그리고 주인공 한별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야기는
잠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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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별

잠실 출신의 7살 여자아이이며,
아버지 한호주와 함께 고향인 양지로 내려가게 됩니다.
평생을 잠실에서 살았기 때문에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게 많고 순수합니다.


양지에서 만난 또래 친구들이 반갑고 좋으며,
잠실에 두고 온 삼촌과 이모들도 좋아하는
해맑은 아이입니다.


양지의 아이들과 대비되는 호화로운 생활을 누려왔기 때문에
희망이 사라진 아포칼립스에서 유독 튀는 캐릭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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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호주

한별의 아버지이며
한때 잠실이 흑곰으로 불리던 사람이었습니다.


고향인 양지로 돌아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악산 대장과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라고 하죠.


사랑하는 아내이자 한별의 어머니인 구연주와 사별한 후
정신을 놓고 한반도를 헤집었던 적이 있으나
한별만 바라보고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트라우마로
윤리와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정사정없이 달려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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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최팔호

주로 서류를 처리하는 담당이자,
하얗고 안경 쓴 모습 덕분에
초반에는 최팔호의 태생이
잠실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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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강원도에서 혹사당하며
악착같이 살아남았던 어린 시절을 견뎌냈으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인 이들에게 복수하겠다는
피 묻은 다짐을 하게 됩니다.


잠실을 위해, 그리고 한별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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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산

양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이자,
강선원의 아들입니다.


강선원은 호주의 형제이자 양지의 현 촌장이며,
마을을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발전시킨
어딘가 수상한 인물입니다.


9살이며, 갑자기 양지에 온 한별에게 자주 틱틱거리지만
마음씨는 따뜻한 영락없는 남자아이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자꾸 사람이 줄어드는 이 마을에 의심을 품고,
아버지를 비롯한 마을의 어른들을 믿지 않으며
어린아이답지 않은 통찰력을 지닌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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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성산용

관악산의 대장이자 제멋대로인 인물입니다.
잠실과 동맹 관계를 맺고는 있으나,
잠실에 우호적이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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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춘배

북한산의 대모이자,
고아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원래 모두를 포용하고자 했던 잠실이
끔찍한 사건 이후 잠실만 지키겠다고 선언하자
잠실의 입장을 이해해 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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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예림

월악산의 당주입니다.


잠실이 서해안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는 헛소문만 듣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정도의 수집광입니다.


월악산의 힘이 필요했던 최팔호가 찾아가자
그의 이야기를 듣고 동맹하게 되는데요.


33살 이하의 설정에 아름다운 미모로
많은 것을 숨기고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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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무법자 연합

전쟁의 가장 위험한 변수입니다.
곳곳에 흩어져 있던 무법자들이 모여
남부에 연합을 만들었는데요.


이익을 위해 사람을 팔아넘기는 것은 당연,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이비부터
돌팔이 의사, 신기가 있는 남자아이까지.


모든 한반도가 주시하고 있는
전쟁의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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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포칼립스 장르는 판타지 요소가 있죠.
회귀나 빙의를 한다거나,
갑자기 좀비나 인외 종족이 생기는 등의 사건으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물위의 우리>는 아주 현실적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가장 약한 존재인 아이들이 도구로 이용되는
정말 있을 법한 상황이 전개되죠.


그래서 더더욱 몰입해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스토리텔링 능력도 엄청나서
촘촘한 세계관에 감탄하며 읽게 되죠.



네이버웹툰 <물위의 우리>,
꼭 정주행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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