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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아랫집 시누이 - 막장 드라마 속 시누이는 없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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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24-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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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시누이는 김진 작가의 이름을 더욱 명확히 독자들에게 알리게 된 일상 웹툰이다.

김진 작가 특유의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체가 눈에 들어오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랫집 시누이는 제목 그대로 작가 김진의 친오빠의 결혼으로 시누이가 된 본인의 생활 이야기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흔히들 인식하고 있는 드라마 속 막장 시누이 관계는 온데 간데 없다.

아랫집 시누이에서 보여지는 시누이 관계는 현실 속 김진 작가의 모습이었는데 새로운 가족이 되었던 새언니와 시누이가 서로 노력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다. 그런 모습에서 웹툰 속 보여지는 김진작가의 성격에 많은 독자들이 팬이 되었던 이 작품은 한 회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에피소드 형식의 일상웹툰이므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를 몇 개 꼽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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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를 보면 고부관계를 미리 걱정한 시누이가 본인의 어머니에게 그럴 일이 없도록 철저히 새언니 측에서 생각해서 이야기를 해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간 막장 드라마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이었는데, 시댁 생활에 이렇게 든든한 아군만 있다면 무슨 걱정과 두려움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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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코치하는 김진 작가의 모습은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에피소드 14에서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맞춰가야 할 소소한 것에 대해 나왔는데, 이 때 현명한 대처로 독자들의 칭찬을 잔뜩 받은 새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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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어른스러운 모습도 있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시부모님의 사랑을 잔뜩 받는 이유가 있다.

한 건물에 함께 살면서 불편한 점이 많을텐데도 내색 없이 구김살 없이 두루두루 잘 지내는 새댁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이뻤다.

 

또, 20화에 대사 하나 없이 가족들의 표정들을 담아 보여줬던 새로운 소식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함께 기뻐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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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없어도 어떤 내용인지 가늠할 수 있게끔 그린다는 것도 힘든 일인데, 마지막까지 스크롤바를 내리지 않았어도 많은 독자들은 예상했을 터. 늘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좋은 일에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이끌어냈다는 건 평소 김진 작가의 본인의 성격이 웹툰속에 많이 드러나 있어서였으리라 생각된다. 과장스러울 정도로 못나게 표현한 것도 있지만 알고보면

네이버 4대 미녀작가이기도 한 김진 작가의 매력이 정말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생활툰이었던 아랫집 시누이였다.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그려낸 생활 웹툰들이 많지는 않다.

실제 이야기를 담아야 하므로 복잡한 스토리 전개의 웹툰 보다도 고충이 많을 수 있는데, 아랫집 시누이가 전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는 매번 사랑스럽기도 하고 매번 유쾌하기도 하다. 6개월 남짓 주 2회 연재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훔쳐갔던 특별한 소재의 생활 웹툰이었던

아랫집 시누이는 불편한 느낌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쭉 정주행을 해서 보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언제든지 편안하게 다시 한 번 꺼내보고 싶은 웹툰이 있다면 아마 그 중 하나는 김진 작가의 아랫집 시누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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