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아기자기함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섬세함 -달콩분식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웹툰 <달콩분식>은 2016년 9월 15일 연재를 시작한 다음웹툰의 최신작이다.
<달콩분식>의 주인공인 ‘박기나’는 4년전, 중3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단 둘이 생활하게 된 매우 마음 여린 여대생이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연애를 하고 있는듯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에 충격을 받은 주인공이 정처없이 헤매다가 무언가에 이끌린 듯 작은 분식집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이 웹툰의 제목이기도 한 ‘달콩분식’이다.
‘박기나’나는 달콩분식에서 먹게 된 두부카레가 우연히 어렸을적 먹었던 카레와 똑같다는 것을 깨다든다. 카레의 비법도 배울 겸 ‘달콩분식’에서 일하게 되는데, 훈훈한 비쥬얼의 달콩분식 사장과 여린마음의 여대생 ‘박기나’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그림체와 여리디 여린주인공이 만나서 보여주는 이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순수하고 청량해보인다. 특히나 전형적으로 꽃미남의 모습을 보여주는 남자주인공, 평범한 순정만화 여주인공보다 더 순정함?을 보여주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최근 쏟아지는 자극적인 웹툰들 속에서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한다.
극중의 배경이나 소품도 아기자기하고 여주인공의 비주얼도 역시나 아기자기한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분식’이라는 것이 가진 친숙함과 어우러져서 감상 후엔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우 여린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인공의 태도가 답답해 보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여리고 섬세한 움직임등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작품에 집중력을 높인다.
요리를 전혀 못하는 여자와 요리를 쉽사리 가르쳐주려 하지 않는 남자와의 케미가 달콩분식을 훈훈하게 데워줄 것 같다.
달콩분식은 현재 다음웹툰에서 매주 목요일에 만나 볼 수 있다.
- 이전글김성모, <돌아온 럭키짱> - ‘플랫폼적 웹툰’의 탄생 24.05.27
- 다음글혐오를 혐오하다 - 면사포를 쓰고픈 남자 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