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싱숭생숭한 그날 밤, 첫사랑의 망령이 돌아오다! <츄억보정>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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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 대한 기억은 추억보정일 뿐일까?' 싱숭생숭한 그날 밤, 첫사랑의 망령이 돌아오다!

<츄억보정>의 주인공 ‘보나’와 ‘정호’는 고등학교 시절 사귀는 사이었다. 당시 ‘정호’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보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정호’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루 앞둔 날, ‘정호’는 ‘보나’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 ‘보나’는 이별 통보를 애써 무시하고 싶었으나, 요근래 ‘정호’가 ‘보나’의 앞에서 보인 행동을 보면 처음과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텅 빈 눈동자, 숙제 같은 대화, 사라진 질문들, 그리고 최근에는 대답조차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그렇게 ‘보나’는 “이제 오빠는 나한테 죽은 사람이야”라고 하며 ‘정호’의 이별통보를 받아드리고, 그렇게 둘은 헤어졌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보나’는 알만한 건 다 알고 할만한 건 다 해본 3년차 직장인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들어온 소개팅을 하러 가는 날이었다. 소개팅을 하던 ‘보나’는 카페의 창문너머로 보인 달을 보며 고등학교 시절 사귀던 ‘정호’생각이 났다. 하필 그 타이밍에 떠오른 ‘정호’생각이 의아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원망스러웠던 마음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보나’는 오히려 ‘정호’의 흔적을 찾아 헤매기도 했었다. 그러나 ‘보나’가 했던 마지막 말 때문이었을까? 평소에 안 하던 SNS를 뒤져보고 함께 걷던 동네를 혼자 돌아다녀도 ‘정호’는 ‘보나’에게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그래서인지 ‘보나’는 ‘정호’와의 추억이 마치 유령처럼 그녀의 곁을 맴돌고 있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떠오른 ‘정호’ 생각에 싱숭생숭해서 맥주를 마시며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보나’의 집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두려움에 떨던 그 순간, ‘정호’의 망령이 보였다. 헤어지던 날 마지막으로 했던 말 때문에 ‘정호’가 죽은 줄 알고 서럽게 울며 잠든 ‘보나’였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 눈 앞에 보이는 망령이 된 ‘정호’를 보며 그 동안 ‘정호’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지만, ‘정호’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등학교 첫사랑 ‘정호’가 망령이 되어 ‘보나’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웹툰. 바로 <츄억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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