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시은, 변태적 욕망에 눈을 뜨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주인공 시은은 선배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미모의 대학 신입생입니다. 웹툰은 신입생 환영회 정도로 짐작되는 술자리에서 시작되는데요. 다소 내성적인 성격인지 별다른 말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던 시은은, 어느 순간 묘한 시선을 느끼게 됩니다. 대각선으로 조금 떨어진 자리에는 과체중이라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덕천'이라는 남자 선배가 있는데요. 그는 이성에게(사실 동성에게도) 호감을 주기 어려운 외모와 더불어서 매우 음침한 시선으로 시은을 집요하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같은 과의 선배라고 해도 요즘의 신입생이라면 불쾌함을 표현하고도 남을 시선에, 주인공 시은이는 오히려 묘한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뭔가 구체적인 심리묘사나 당위성이 있는 건 아니고요. 그냥 그렇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하여튼 다른 사람도 알아볼 정도의 신체적 반응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던 시은은 옆사람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환영 술자리에서의 일을 시작으로 시은은 고민에 빠집니다.
사실 그녀는 남자친구도 있었고요. 여자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지만 똑 부러지는 해결책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은의 미묘한 반응을 눈치챈 덕천이라는 남자 선배는 계속해서 시은에게 접근해 옵니다. 시은도 덕천을 뿌리치지 못하고요. 그 외에도 시은과 연관이 있는 몇몇 선배들이나 남자친구 등의 조연들이 종종 등장합니다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군요. 그런 이야기입니다.
완결된 지는 시간이 좀 지난 작품인데요. 이 무렵에는 아직 한국의 남성향 성인 웹툰의 다양성이 조금 부족한 시기라서, 아마도 전통의 19금 매체인 소설에서 빌려온 소재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고전적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만, 소재 자체의 호불호를 떠나면 성입 웹툰으로서의 퀄리티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작화는 콕 집어서 말할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데, 19금 남성향 웹툰판에서는 워낙 진부한 그림체가 횡행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 이전글이번 생에는 잘나가는 피부과 의사를 꿈꾼다! <메디컬 환생> 24.05.27
- 다음글전생의 살인기계가 로판의 여기사에 빙의하다! <진홍의 카르마> 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