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새벽마다 개로 변하는 저주를 풀기 위한 여자와 개가 무서운 남자의 로맨스<오늘도 사랑스럽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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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신데렐라는 새 엄마와 시기심 많은 언니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신데렐라가 왕자님의 무도회가
열리던 날 착한 요정이 나타나 신데렐라에게 아름다운 드레스와 호박으로 만든 마차를 준비해주어 무도회에 참석을 했고, 시계가 밤 12시를 가리키자 마법이 풀려나 유리구두를 한 짝 떨군
채 도망치듯 궁전을 빠져 나오게 되고, 왕자가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아 헤매다 결국 신데렐라를 찾아낸다는
이야기다. 신데렐라가 밤 12시 마법이 풀리기 전에 집에
가야했던 것처럼 밤 12시에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려 밤 12시
전에 집에 들어가야 하는 운명을 가진 한 여자가 있다. 그 여자의 저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웹툰. 바로 <오늘도 사랑스럽개>이다.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여자 주인공 ‘해나’는 우수한 성적으로 모두가 어렵다는 임용고시에 한 번에 합격해 현재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는 슬픈 사실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항상 사귀기 전에 남자에게 차여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해나’가 ‘키스를 하지 않는 조건’하에 만날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있었고, 지금까지 그 조건에 응해준 남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남자들이 처음에는 그 조건을 장난으로 받아들여 ‘해나’와 만남을 몇 번 이어갔지만, 사귄 후에 ‘해나’가 정말로 ‘키스’를 하지 않는 다는 사실에 남자들은 ‘해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렇게 그녀는 단 한 번도 연애에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 사실 ‘해나’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조건을 가지고 연애를 하려고 하는 이유가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소년이 살았는데, 그 소년은 마을에서 유명한 개구쟁이였다. 마을 사람들은 항상 장난만치고 거짓말을 하는 소년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기 시작하자 소년은 화가 나서 지나가는 개에게 화풀이를 하게 되었다. 그 소년의 화풀이로 인해 개는 죽임을 당하게 되었고, 하필 그 죽임을 당한 개는 산신이 아끼는 개였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산신은 소년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이성과 입맞춤을 하게 되면 새벽마다 개로 변하는 저주를 걸었고, 이 저주는 소년의 자손 대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소년의 자손이 ‘해나’였고, ‘해나’ 역시 산신의 저주로 인해 이성과의 입맞춤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있는 유일한 안식처는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겸’선생님이다. ‘보겸’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해나’는 ‘보겸’이 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저주에 걸린 자기의 모습을 보게 되더라고 자신을 이해해주고 좋아해 줄거라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해나’는 학교 선생님들 회식자리에서 술기운을 빌려 ‘보겸’에게 입맞춤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난 ‘해나’는 입맞춤의 상대가 ‘보겸’이 아니라 ‘서원’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것을 자각한 ‘해나’는 그날 자정이 넘기 전 집으로 돌아왔고, 저주로 인해 결국 자정이 되자마자 개로 변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안 ‘해나’의 언니는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개의 모습으로 입맞춤을 한 상대와 다시 키스를 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해나’는 앞길이 더 막막해졌다.

왜냐하면 평소에 ‘해나’는 ‘서원’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원’은 그저 ‘해나’가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서 다녔고, 그 사실을 눈치챈 ‘해나’ 역시 이유 없이 자신을 피하는 ‘서원’을 꺼려했다. 그래도 ‘해나’는 저주를 풀기 위해서 ‘서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서원’에게 회식 날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하고 저녁을 사드린다 하고 저주를 풀기 위한 첫 번째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그건 바로 술을 마시며, 서로 간의 오해도 풀고 술 기운에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자 ‘해나’는 억지로 ‘서원’에게 술을 권하며 자정만을 기다리게 된다.

드디어 자정이 되고 미리 골목길로 들어가서 ‘서원’을 몰래 불어낸 뒤 ‘해나’는 강아지의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다. 그렇게 ‘해나’는 저주를 푸는데 성공하려 했으나 더 큰 문제가 생겨버리고 말았다. 바로 ‘서원’에게 개 공포증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개가 된 ‘해나’가 억지로 다가가려 하면 ‘서원’은 더욱 경계를 강하게 할 뿐이었다. ‘해나’의 저주는 과연 풀릴 수 있을지? 그들 앞에 다가올 시련은 또 없는지…이 이상으로 줄거리를 전개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줄거리는 여기까지. ((궁금한 사람은 웹툰을 정독하세요!))

<오늘도 사랑스럽개>에는 ‘해나’, ‘서원’, ‘보겸’ 말고도 탄탄한 서브들이 등장한다. 기회주의자이며 여우 같은 캐릭터의 ‘채아’선생님, ‘서원’선생님과 같이 살고 있으면서 ‘해나’의 저주를 알고 적극적으로 저주 푸는 것을 도와주는 ‘율이’ 등이다.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매력적이라 스토리가 지루할 틈이 없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처음 보기 시작한 이유가 매력적인 그림체 때문이었다. 예쁜 색감과 스케치로 판타지 로맨스 부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라 생각한다.

봄이 한층 다가온 요즘, 봄바람이 부는 것 처럼 살랑살랑 간질거리고 설레는 이야기의 웹툰이 인기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달달한 로맨스 웹툰이 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웹툰. 바로 <오늘도 사랑스럽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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