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사고뭉치 신입사원이 내가 덕질하던 금손님이라고?! <팬시X팬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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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덕업일치라는 단어가 있듯이, 그와 상반되는 유명한 말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그저 좋아하는 일로만 남겨두어라.' 팬시 디자이너가 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꿈을 이룬 백지는 그다지 행복해보이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혼자서 많은 업무량을 해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사의 심플한 디자인들은 백지의 취향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백지는 SNS 유명 팬시 인플루언서 '도토리라떼'의 열렬한 팬입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무난한 디자인보다는 도토리라떼의 그림 같은 귀여운 디자인을 좋아하죠. 자신이 원하는 팬시 제품을 만들고자 팬시 디자이너가 되었건만, 회사가 시키는대로 디자인을 찍어내야하는 신세가 씁쓸합니다.
현실의 장벽에 부딪힌 사회인이 된 백지의 유일한 낙은, SNS 속 도토리라떼의 그림들을 보며 힐링하는 것이 되었어요
. 의대생이라는 것 외에 도토리라떼에 대해 아는 것은 전무하지만, 백지는 그저 순수한 팬심으로 매일 도토리라떼의 계정을 들어갑니다.
기한은 의대에 진학했지만, 사실 의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에 그저 칭찬받는 것이 좋아서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의대에 합격(!)해버린 능력자였죠. 그런 기한의 유일한 취미가 바로 다이어리 꾸미기, 그리고 자신의 인터넷 자아 '도토리라떼'로서 SNS에 그림을 올리는 것입니다.
기한에게는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고 소통하는 팬, '종이'가 있었습니다. 네, 모두가 예상하듯 백지입니다.
어느날 그는 백지가 올린 디자이너 모집 공고를 보게 되고, 과감하게 의대를 휴학해버린 뒤(!) 백지의 회사에 취직합니다.
기한은 백지가 너무나도 반가웠지만, 일이 많아 바쁜 그녀에게 자신이 도토리라떼임을 밝힐 타이밍을 놓칩니다.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하다가 서서히 밝히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넘기죠. 하지만, 회사 일은 결코 쉽지 않은 법입니다.
취미로만 디자인을 해온 기한은, 충격적이게도 기본적인 디자인 툴을 전혀 사용할 줄 몰라 그림판으로 작업하여 백지의 뒷목을 당기게 합니다. 거기다 의도치 않게 자꾸만 실수를 남발하면서, 그에 대한 백지의 시선은 점점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하지만 의대생답게 기한은 빠르게 툴 공부를 해치우고, 또다른 자아 도토리라떼로서의 디자인 감각을 발휘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기한의 모습에 백지도 서서히 마음을 열고, 성심성의껏 일을 가르쳐줍니다. 그렇게 조금씩 친해진 둘은, 퇴근 후 함께 술도 마실 수 있는 사이로 발전하죠.
백지가 저지른 귀여운 실수가 두 사람의 감정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너무나도 명백합니다ㅎㅎ
아직까지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못한 기한은 언제쯤 백지에게 자신이 도토리라떼임을 밝힐까요? 회사생활을 하며 꿈을 잃어가는 백지에게, 도토리라떼 기한의 등장은 어떤 전환점을 가져다줄까요?
보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귀여운 웹툰, <팬시X팬시>. 두 사람이 함께 꿈과 사랑을 이루어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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