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밥해주는 남자 - 요리로 하나 되는 너무 다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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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 가나 유행인 것이 바로 먹방, 쿡방, 요리에 관한 것이다.
먹을 것에 열광하는 세대가 바로 현 세대인 것 같다.
웹툰 속에서도 요리에 관한 주제는 여전히 뜨겁다.
그간 요리에 관한 많은 웹툰들이 있었는데, 연재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밥해주는 남자 또한
제목에 담긴 그대로 남자 요리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실 그림으로 요리를 전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님에도
밥해주는 남자 속에서는 그림에 설명을 덧붙여 요리 과정부터 완성까지도 맛깔난 표현으로 독자들의 입에 군침을 돌게 하고 있다.
웹툰 제목 그대로 밥해주는 남자인 고섭은 빠르게 살아가는 현대인들과는 반대로 천천히,
느릿느릿하게 하나하나 수순을 밟는 것을 더 좋아하는 보기 드문 청년이다.
그런 그와는 정반대로 인스턴트 같은 여자, 빨리빨리만을 외치고 급한 성격에 덜렁대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여주인공 새라.
묘하게 닮은 것 같으면서도 정 반대인 두 사람이 우연찮게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각자 지닌 상처가 있지만 그런 상처까지도 요리로써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전통적이고 느린 것만 고집해서 정성을 들여야 진짜 요리라고 생각하는 고섭과
인스턴트 음식에 애정이 남달랐던 새라, 두 사람이 화합하여 만드는 요리만큼 서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 많아졌다.
얽히고 설켜 있는 두 사람의 과거의 일로 인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기 바쁜 시기에
때 아닌 불청객은 방문하게 되고 그로 인해 서로가 오해를 하는 남녀관계의 흔한 애정 전선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이 견고해지는 과정에서 한 번은 거쳐야 할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지금 단계에서
제 아무리 음식과 요리로 서로의 마음을 표현해왔다지만 앞으로 두 사람의 연애가
이전과 같이 달달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음식을 소재로 한 웹툰은 상당히 많다.
유명한 작품들 중에 완결된 작품들도 있고 현재 연재되고 있는 작품도 많다.
그 중에서 밥해주는 남자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점은 요리 과정과 요리에 대한 철학이
주인공을 통해서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작가 또한 요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일가견이 있을거라 예상되어지는데,
작가는 매 화마다 그렸던 요리가 직접 했던 요리이기도 해서 작가의 블로그에 사진도 함께 첨부해주고 있다.
웹툰에서 그려진 바와 똑같이 싱크로율이 상당부분 일치하는 모습에 놀라울 수 있다.
단순 로맨스 내용을 다루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은 부분일텐데,
그 과정에 요리와 음식을 곁들어서 함께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의 욕심에 매화 감탄스럽다.
잘 만든 밥과 같은 연애에 빠져서는 안될 밑반찬 같은 요리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여러 의미로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는 웹툰 밥해주는 남자.
아직 다 보여지지 않은 두 주인공이 간직하고 있는 상처와 두 주인공의 연애 성장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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