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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모기와 인류의 존망을 건 전쟁, '모기전쟁'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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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6회 작성일 24-05-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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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산물, 인간의 창의력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작품 '모기 전쟁'. 처음 이 웹툰을 접했을 때의 그 짜릿한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제목만 보고는 무슨 모기 따위랑 전쟁을 하나 싶었지만 여기서 나오는 모기들은 우리가 아는 그 모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로 차원이 다른 존재들이다. 말이 모기지 더이상 그것들을 모기로 부를 수가 없는 그런 생명들이 모인 세계가 이 작품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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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살인괴물과의 인류 생존전쟁, 이 말이 딱 어울린다. 그들에게 있어 인류는 포식자가 아니라 피식자이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한다.


<이 장면이 상당히 슬펐고, 또 충격적이었다.>


현재 이 작품의 세계에서 인류의 수는 약 5천 명 남짓이다. 한 마디로 인류는 이미 멸망에 단계에 이르렀다. 인류의 희망은 6인조의 특수 부대에게 걸려 있다. 이 특수 부대의 명칭은 'CETHCO'(세스코?). 이들의 임무는 김박사라는 사람이 남긴 연구자료를 얻기 위해 인간의 군대들이 모기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연구실에 들어가서 연구자료를 얻고 탈출하는 것이다. 즉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연구자료라는 것이다. 이미 인류는 괴멸직전이고, 위에서도 서술했듯 모기는 이 세계에 포식자의 위치에 올랐다. 그들을 모기라고 부르는 것이 과연 옳은가 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그건 둘째 치고 인류의 상황은 절벽 끝 낭떠러지에 매달린 것과 같다. 


허나 모든 것이 예상대로 흘러가는 법은 없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인류가 이렇게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들의 작전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곧장 들키고, 인간의 군대와 대치중이었던 모기의 일부와 막내 왕족 모기가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연구실로 간다. 작전부대는 부대원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아이셔를 입구에서 이어지는 거대한 방에 위치시켜 모기를 막게 한 후 내부로 들어갔다. 아이셔는 문지기다. 아무도 들여보내지 않는 최강의 문지기. 그의 무위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였고, 충분히 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낼 수 있을 것이리라. 그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막내 왕족 모기의 등장과 동시에 그 강하던 아이셔는 단숨에 목이 잘려나간다. 그렇게 강하던 아이셔의 목이 단숨에 잘려나가는 그 장면만으로 모기라는 종족들이 얼마나 강한지 그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인류에게 희망이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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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얀색 인간은 김박사라고 불리는 존재로서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다. 모기와 대적할 수 있는 무력의 소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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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겠다는 것은 폭력으로 승부하겠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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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불리는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러나 키셰스의 활약으로 인해 인류 최후의 희망 김박사를 깨우게 되고, 정신을 차린 김박사는 단숨에 모기들을 섬멸해나간다. 그저 하얀색 근육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무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단순히 침을 뱉는 것만으로도 미사일 몇 십 대 몫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미친 파괴력을 보였으며, 보라색 왕족 모기를 죽여버릴 때는 본의아니게 재채기만으로도 흔적도 없이 뒤에 있던 모기 군세들을 없애버렸다. 또한 자신의 땀을 신체강화제로 쓸 수 있으며 마실시에 모의훈련에서 7초 정도 전투형 모기와 싸우다가 사망한 키세스가 수십마리가 되는 전투형 모기를 순식간에 썰어버릴 정도로 강해진다. 기존의 군인들도 모기 수만마리를 3인 1조러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질 수 있다. 심지어 부작용도 없다고 하니 스팀팩 상위 버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왜 인류 최후의 희망이라고 불리는지 이 대목을 보면 아주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그 본신의 무력도 무력이지만 모든 인간들을 전부 아무런 대가도 없이 강화시킬 수 있으니 인류의 입장에서는 구세주와도 다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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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아이셔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사진인데, 아이셔는 본 작품에서 감정이 마비된 사이코패스로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이 묘하게 슬픈 느낌이 드는 것은 내 착각 일까.>


<하얀색 근육맨 아저씨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인류 최강의 병기였다.>


<모기의 힘을 얻어 각성한 키세스가 아이셔를 가볍게 털어버리는 장면>


소재 자체가 굉장히 참신하고, 작가 본인이 어떤 현상에 대해서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만의 독특한 시점에서 현상에 대해 해석을 함으로서 이러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모기를 가지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스토리를 구상한 것인지 작품을 보면 볼 수록 놀라움만이 커질 뿐이다. 이 작품에서 모기들은 생물의 피를 통해 체내에 긴 시간을 들여가며 유전자 정보를 축적하였고, 스스로를 변이시켜 한낱 벌레 따위가 아닌 최강의 포식자로 거듭났다. 그 결과, 불과 일주일만에 인류의 절반을 먹이로 삼아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현 시점까지 100년 동안 인류와 전쟁중이지만 사실상 인류의 패배나 다름 없었다. (김박사가 깨기 전까지) 또한 모기들이 이렇게 흉포하게 변하게 된 계기라는 것이 여느 날과 같이 모기들이 동물드의 유전자 정보를 흡수하여 모습이 바뀌고 있었는데 인간이 인간으로 인해 죽는 모습들을 보며 폭력성을 배운 특이한 모기들이 변이하며 생긴 것들이다. 결국은 인간이 만들어낸 인간에 의해 더욱 흉포해진 존재라는 것. 회차가 거듭하면 거듭할 수록 더욱 몰입하게 되고, 궁금증이 생기는 그런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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