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멸망하는 세상의 메신저? 혹은 평범한 사람? <묵시의 인플루언서>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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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시청자에 따라 보기에 조금 불편한,
소름이 돋는 사진이 있습니다.
최대한 거르고 걸렀으나, 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청하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네이버 웹툰 <묵시의 인플루언서>는 일부 독자님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할 수도 있는 웹툰이기 때문에, 시청에 주의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에 지루함을 느껴서 일까요?
우리는 가끔씩 영화에서나 볼 법 한 장면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이를 테면 갑자기 좀비가 도시에 창궐해서, 한 구석 진 아파트에서 나 혼자만 생존자로 남아있다던지, 갑자기 어마 무시한 자연 재해가 도시를 덮친다던지 등등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 이런 일은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가 없는 일들이죠. 뭐, 자연 재해 같은 경우는 일어날 법도 하지만, 영화 속 일어나는 자연 재해들은 거의 지구 멸망급의 스케일이니까요. 이런 경우는 제외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그 속에서 영웅이 된다 거나, 열심히 살아가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의외로 재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 이유로 아포칼립스를 주제로 한 웹툰들이나 영화가 인기가 있는 것이죠.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웹툰, <묵시의 인플루언서>도 스릴러, 아포칼립스를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보통의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의지를 가지고 괴물과 맞서 싸운다던가 하는 행동을 취하는데, 이 작품 속 주인공은 어딘가 이상합니다. 상황에 맞서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계속 SNS에 괴물이 습격하는 장면을 담아내기만 하죠.
조석 작가님이 만든 작품들을 보면 하나같이 주인공들이 무서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 만큼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 작품 속 주인공도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입니다.
근데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감정이
아예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게다가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가 작품의 스산한 분위기를 한껏 이끌어내는 역할까지 해서 더욱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얼마 나오지 않은 웹툰이라서 아직 전반적인 스토리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주인공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일단, 저와 함께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확인해보시죠.
지금 나오는 소년이 이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표정만으로 보면 완전 악역 수준이네요.
이 작가님의 작품은 표정으로도 캐릭터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어서 웹툰을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SNS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 같네요.
주인공의 가족은 평범한 모습이었습니다. 동생이 학교 내에서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자퇴 후 홈스쿨링을 한다는 점을 뺀다면 말이죠.
그래도 여동생은 삐뚤어지는 것 없이 착하게 자랐고, 부모님들도 그들을 잘 대해주는 화목한 가정이었습니다.
단지 주인공이 조금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래 장면들을 게속 보면 이상하리만큼 SNS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왜 그는 이렇게 SNS에 집착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아직 신규 웹툰이라 이야기가 덜 나와서,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를 보면 이 떡밥이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느날 처럼 투덜거리며 학교를 가던 중,
골목에서 이상한 알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년은 대수롭지 않게 이를 찍어 SNS에 올립니다.
하지만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데요.
이 알이 점점 형태를 바꿔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소년은 이 장면을 계속해서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고 있었죠.
이 알은 평범한 알과는 달랐습니다.
뭔가 곧 튀어나올 것 같이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곧이어 알이 터진 곳에서는 사람의 피처럼 보이는 흔적이 남아있었고, 인근에 있던 가정집의 사람들은 전부 죽은 것입니다.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으로 모자라 그는 라이브 방송까지 키게 되는데요. 알이 터지고 괴물이 등장하지만 어느 곳에도 신고하지 않고 계속해서 영상을 촬영하기만 합니다.
그 후 괴물들은 계속해서 알에서 깨어나 사람들을 습격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집이 습격 당하는 와중에도 계속 라이브 방송을 하죠.
이 와중에도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얼른 막고 무기를 가져오라는 말을 무시하고 계속 SNS를 하는 그.
대체 그는 왜 이렇게 SNS에 집착하게 된 걸까요?
괴물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계속 알은 증식하고, 괴물들은 계속해서 깨어나 사람들을 습격하게 되죠.
사람 비슷한 형태의 괴물들도 있었지만, 개 형상을 한 괴물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알에서 부화하는 것 같네요.
그는 사람들이 습격 당하는 와중에도 학교의 등교 명령으로 인해 등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 입구에서 알을 발견하게 되고, 심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학교에 도착한 사람은 겨우 4명, 그는 이 모든 광경을 또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그러던 중 교문에 나온 알을 치우러 가던 선생님이 알에서 나온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을 방송하게 되고, 반에 있던 학생들은 곧이어 괴물이 자신들을 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대충 짐작하게 됩니다.
탈출할 것인지, 문을 막고 반에서 계속 기다릴 것인지 정하기 위해 투표를 한 3명의 학생들, 아직 한 명의 의견을 묻지 못해 물어보러 갔는데, 그 학생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모습을 한 알 괴물이었습니다.
이에 기겁한 학생들은 일단 그 학생을 묶어두고, 교실 입구를 꽉 봉쇄하죠.
한편 이 모든 사실을 계속 SNS에 올리고 있던 주인공은 이 모든 것이 주인공이 올린 조작이 아니냐는 댓글을 받자, 이에 분노하고 라이브 방송을 켜서 사람의 모습을 한 알 괴물을 공격하려고 하죠.
이것이 저지당하는 듯한 장면의 연출이 보여지며 2화가 마무리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직 얼마 나오지 않은 신규 웹툰이기에, 아직 주인공이 어떤 포지션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좀 더 많은 사진과 설명을 담아드리고 싶은데, 조금 잔인한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는 웹툰이기 때문에 사진과 글 선택에 많은 주의를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격과 태도의 주인공은 처음이기에 독자들의 궁금증을 더 자극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묵시의 인플루언서>의 주인공이 어떤 행보를 걸어가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종말을 담은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을 의미하는 묵시록의 세상에서, 마지막 소식을 전하는 인플루언서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아무런 의욕도 없는 사람으로서 결말을 맺을 것인지. 과연 주인공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네이버 웹툰 <묵시의 인플루언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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