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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4-05-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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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마을의 주치의를 자처하는 오지랖 의사 강초이와
무책임 야반도주 간호사 한새는 원팀이 되어 병원 밖 환자들을 왕진한다.

그런데 왕진이란 게 그냥 환자만 돌보면 되는 거 아니었나?
왜 자꾸 예측 불가한 일들만 벌어지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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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것이 플랫폼 측의 공식 소개입니다.

조금만 더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한새는 남자 간호사이고 오지랖 의사 강초이는 여자 의사입니다.

대학 병원에서 빡세게 근무하던 한새는 내 목숨을 깎아서 타인의 목숨을 살리고 있다는 위기감에 근무하던 도중 포스트잇으로 퇴사 통보(?)를 남기고 본가로 도망칩니다.

스케줄이 빡빡한 교대근무가 아니라 일반 직장이라도 이런 짓을 했다가는 커리어에 영 좋지 못한 오점을 남길 것 같은데 하여튼 한계에 몰린 한새는 그렇게 도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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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도시는 아닌 것 같고 대도시의 한적한 동네처럼 보이는 어머니가 거동이 거의 불가능한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인근의 찜질방에서 존버하던 한새에게 위기(?)가 닥쳐옵니다.

남탕에서 아저씨 한 분이 쓰러졌는데요.
간호사로서 응급환자를 돌보려 했지만 그보다 먼저 같은 목욕탕(당연히 여탕)에 있던 의사 '강초이' 가 들아와서 상황을 해결하는데 얼렁뚱땅 쓰러진 남자의 보호자로 오인 받아서 병원으로 같이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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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이는 평범한 의사가 아니라 인근 동네에서 왕진을 주로 하는 동네 주치의를 자처하는.. 휴면 메디컬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할 법한 그런 의사입니다.

한새는 여러 가지 이유로 그녀의 로컬 병원에 취직을 시도하는데 일단 집 근처이고, 할머니 간병을 도우려고 하고, 또 아무래도 대학병원보다는 덜 빡세겠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10화가 채 되지 않는 누적 분량의 시점에서 한새는 강초이의 병원에 새로운 간호사로 취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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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설명만 읽어봐도 대략 어떤 느낌인지 그림이 그려질 법한 웹툰입니다. 메디컬, 휴먼, 힐링 등등..

1~2화에 대학병원 간호사에 대한 고증이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는 댓글 지적들이 보입니다만, 그 이후로는 의료 종사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이라든지 인물들의 감정이나 행동 묘사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고, 네러티브와 잘 어울리는 따스한 느낌의 작화, 무조건 착하지도 대책 없이 악하지만은 않은 캐릭터 등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웰메이드 웹툰이라는 느낌입니다.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독자 분들께 일독을 권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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