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매화마다 터지는 <기막힌 기생툰>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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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기생툰>은 피너툰에서 월,목 주 2회 연재하는 개그,일상툰이다.
분명 일상툰인데 웹툰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병맛 개그물로 통하고 있다.
평소 일상툰을 못보는 병에 걸린 나는 SNS에서 작가의 <기막힌 기생툰>의 연재공지를 접하고 호기심에 보게 됐는데,
SNS에서도, 웹툰에서도 일관성있게 웃긴(말 그대로, 재미있는) 작가였다.
일상툰 기피증에 걸린 나를 구원해준 웹툰.
"떠받들라! 병맛 웹툰의 신기원이 나타났다!!!" [피너툰 웹툰 소개에서 발췌]
■특징■
1. 실화인지 의심 갈 정도로 웃긴 에피소드들
분명 나도 겪고 엄마도 겪고 옆집 사람도 겪을 만한 일인데 작가 필터를 거치니 몇 배는 웃겨졌다.
이제까지의 일상툰은 말랑말랑한 그림체에 소소한 하루들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막힌 기생툰은 과격하고 휘갈긴듯한 그림체에 스펙타클한 일상으로 여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학생에 20대 대한민국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와, 어릴때, 학생때의 이야기들 등 다채롭게 에피소드를 구성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다른 일상툰과는 달리 좀 더 과격하고 현실적인 느낌이다.
2. 찰진 디스
<기막힌 기생툰>의 재미는 병맛보다도 세상에 대한 찰진 디스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볍지만 파격적으로 부조리하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꼬집는데 해학적이지만 날카로운 지적이다.
혹독한 자기검열 후 '나긋하게' 돌려 말하는 일침이 아닌, 욕설과 비꼬기 등을 동반한 직설을 보여준다.
<기막힌 기생툰>이 업데이트되는 날이면 SNS는 독자들이 기생툰과 관련한 자신의 이야기들을 풀기 바쁜 모습을 보인다.
일상툰 최대의 미덕은 '공감' 아니던가!
3. 독자와의 활발한 교류
작가는 SNS로 독자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편인데
독자들의 이야기나 질문으로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경우 역시 꽤 있었다.
실제로 작가의 SNS에는 익명 질문게시판이 열려 있으며, 매일 독자들의 사소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시는 것.
덕분에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나도 몇 줄 적어보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기막힌 기생툰>은 소소한 웃음, 공감이 되는 일상툰으로 가볍게 읽고싶은 웹툰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한 편에 그리 긴 길이가 아니라 하루만에 모든 에피소드를 정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생 작가의 덕후가 양산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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