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마음의 치유를 위한 힐링여행 '드로잉레시피' 무료웹툰 미리보기
페이지 정보
본문
자극적인 맛에 지친 우리는 어떤 순간엔 항상 외면해 왔던 심심하고 담백한 맛을 찾곤 한다.
삶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짜릿하고 신나는 삶을 살면 마냥 재밌을 것 같지만 그런 삶은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가끔은 모든 것을 잊고 소소함의 소중함을 들여본다면 인생에서 즐거움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드로잉 레시피'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힐링을 선사해주는 작품이다. 드로잉레시피의 작가 '꼬모소이'는 전작인 '홍차리브레'에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주인공들을 내세우며 공감을 살 수 있는 웹툰으로 우리에게 일상의 위안을 전달해줬었다.
그러기에 이번 꼬모소이 작가의 후속작인 드로잉레시피가 더욱 기대되는데, 이 작품 역시 주인공의 용서와 성장의 힐링여행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우리에게 되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 '은수'는 어느날 돌아가신 엄마의 집이 있다는 석촌으로 떠난다.
그리고 석촌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그리운 엄마를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터뜨린 은수는 우연히 옆자리에 있던 남자의 호의를 받게 되고, 그가 눈물을 닦으라 건네 준 낡은 티셔츠 하나를 결국 돌려주지 못하고 그와 헤어지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던 은수는 대학에서도 그림을 전공했지만 무슨 사연인지 지금은 그림을 그리지 않고 미련만 가득 갖고 있다.
그 미련이 그대로 묻어있는 다 낡은 그림도구와 작은 짐 가방하나를 들고 낯선 곳 석촌으로 떠난 은수. 그곳에서 은수는 아무것도 있을 것 같지 않은 시골길 끝에 있는 미선빌라를 발견한다. 은수가 알고 있는 건 단 하나, 그곳 201호에 엄마가 살았다는 것.
영원히 함께 일것 같았던 엄마는 은수의 곁을 갑자기 떠났고 그렇게 은수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엄마와 함께였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숲에 파묻힌 듯한 작은 건물, 미선빌라에서 은수의 엄마는 어떻게 지냈던 것일까?
모든 것을 버려두고 엄마의 시간이 고여있는 곳으로 온 은수는 그곳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따뜻한 그림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이 느껴지는 이 작품 '드로잉 레시피'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포근함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감성웹툰으로 마음의 위로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 이전글멀지 않은 미래, 미세먼지 폭풍으로 인류는 맑은 공기를 잃었다. <언메이크> 24.05.27
- 다음글한 오피스 안에 두 명의 구남친! 과연 한나봄의 운명은...? <구남친이 내게 반했다> 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