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과 인간, 어느 쪽이 더 잔인한가? <괴기목욕탕> > 무료웹툰 미리보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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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마물과 인간, 어느 쪽이 더 잔인한가? <괴기목욕탕>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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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34회 작성일 24-05-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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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믹스, 15세, 공포, 괴기, 판타지


권성징악.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을 징계한다라는 단순명쾌한 이 단어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천국 또는 지옥에 가게되거나, 극락에 가거나 환생하게 된다는 등의 여러 사후 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있지만 실제가 어떤지는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이 알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여기 그런 지옥을 모티브로 지옥에서 죄를 지은 이들에게 벌을 주는 일을 하는 마물들과 목욕탕을 찾아온 여러 인간들, 그리고 그런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마물들의 이야기가 있다.


 헬름은 루시퍼의 비서실장이라는 큰 자리에 있다가 인간세계로 와서 괴기 목욕탕을 운영, 남탕의 카운터를 맡고 있다. 그 외에 여탕의 카운터 메두사 그리고 인간세계에서 태어나 지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헬가, 구두닦이 용탁, 이발사 깍귀, 메두사, 조선시대부터 태어나 백살을 넘게 산 삼신, 남녀 성별이 하나로 합쳐있는 때밀이 미르마 등의 다양한 마물들이 목욕탕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이 각각 어떠한 이유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 괴기목욕탕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다.


 그들은 마물이라는 불리는 만큼 인간에게 잔혹하다. 조폭인 둘리보스는 목욕탕에 들어오면서부터 구두닦이 용탁과 헬름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잠시 후 마물들의 계략에 의해 기력을 모두 잃고 제대로 생각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 '노비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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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잘못에 비해 너무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그 외에 맘에 안드는 인간을 먹어버리기도 하고, 조금 말을 험하게 했다고 등가죽을 벗겨버리기도 하는 등 잔인한 일을 계속 한다.


 하지만 화를 거듭할 수록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이 더욱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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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나 자신들만의 쾌락을 위해 타인을 자신의 마음대로 때리고 짓밟는 사람들의 모습이 곳곳에 펼쳐진다. 과연 마물과 인간이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지옥에서 벌을 받던 인간 하나가 마물에게 묻는다. 분명 나쁜 짓을 했지만, 죽지도 않게 해놓고 끊임없는 고통을 주는 너희가 더 나쁜 것 아니냐고. 그 질문에 마물은 말한다 '나는 아무 이유 없이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다. 네 죄의 대가를 응징하는 것이 내 일일뿐이다.' 라고. 그리고는 너희 인간은 어떠한 이유로 타인에게 고통을 주었는가 하고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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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와 2부까지 해서 총 66화로 <괴기목욕탕>은 완결을 맺었다.


 하지만 완결까지 보고 나면, '헬름과 메두사는 왜 인간세계에서 괴기 목욕탕을 운영하게 되었을까?(헬름의 과거를 알고 싶다!)', '나머지 캐릭터들과의 만나게 된 과정이나 목욕탕에서 일을 하게 된 이유는?', '1부와 2부를 지나온 그들은 뒤에 또 어떠한 삶을 살게 될 것인가', '염라마왕은 어떤 일을 준비하고 있을까', '새로운 마물을 만나볼 수는 없을까' 등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과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새록새록 생겨난다. 다음 시즌을 보고 싶은 것은 지나친 욕심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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