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은 만화계에 엄청 큰 영향을 준 거 만화이다. 요즘 대작이라 불리우는 많은 작가들이 왜 그들이 만화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이 드래곤볼이라고 하는 만화로 부터 그 꿈을 키웠다고 할 정도이다. 이 정도로 영향력이 큰 드래곤볼은 초반에는 점점 스케일도 커지고 주인공의 이야기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점차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오공이가 죽고, 아들과 손자에게 넘어가면서 산으로 빠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용두사미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실정이다. 현재, 네이버 웹툰 중에서도 드래곤볼과 같이 초반에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점차 큰 그림이 나타나져가 많은 분들이 사랑했던 웹툰이 있다. '갓오브하이스쿨'이라고 마치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지만, 실상은 신들의 전쟁이 되어버린 웹툰이 바로 그 것이다. 주인공 일행의 성격이나 행동을 보며 많은 분들이 이 웹툰에 빠졌을 것이다. 또한 많은 화들을 보다보면 알겠지만, 초기에 나온 떡밥이 나중에 회수되는 등 꽤 짜임새 있게 잘되어 있어 보는 맛이 있는 웹툰이다. 그리고, 이야기 진행하는 것 자체도 꽤 흥미 진진해서 팬카페가 생기고 커졌을 정도로 커졌다. 하지만, 6부에서는 너무 큰 스케일을 감당 못하는지 약간 아쉬운감이 있기 시작한 웹툰이 바로 이 갓 오브 하이스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연재 중인데다가 완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용두 용미가 될 수 있는 것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갓오브하이스쿨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갖은 대한민국의 한 국회의원으로 부터 시작한다. 이제 곧 엄청 큰 일이 닥칠 것이라는 느낌의 암시가 나오면서 이를 대비해 준비할 것을 명하는 것으로부터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는 전 세계의 어느 수준 이상의 무력을 갖은 고등학생을 모아 G.O.H라고 하는 격투대회에 전 세계에서 고등학생들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한다.
초반에는 주인공 일행을 상대로 어떻게 사람들을 모으는지에 대해 그려져 있다. 사실 이 남자가 나타나 G.O.H의 자격을 참가했다고 하면서 비슷한 느낌의 말을 계속 하는지라 지루할꺼라고 생각하지만, 각기 캐릭터의 개성이 넘치기 때문에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 '진모리'는 마치 단순한 듯 하면서도 본인보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다녀 도장깨기 처럼 깨고 다니는 학생이다. 진모리는 이 때 혼자사는 것처럼 나온데다가 쎄진 이유로 할아버지로 부터 태권도를 배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장면에서 할아버지가 나오는 것이 나중에 떡밥이 되긴 하는데, 이 것은 이 웹툰이 한참 지난 후의 이야기이긴 하다. 어찌되었든 진모리는 G.O.H 대회 초대 받게 되는데 초반에는 거절한다. 하지만 본인이 더 쎄질 수 있는 기회라는걸 깨닫게 된 후엔 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야기에서 계속 나오는 중요 조연 중 한명인 '한대위'이야기도 초반에 나오게 된다. 일명 미친개라고 불릴 정도로 격투에서 한 무력을 했던 그다. 하지만 초반에는 싸움보다는 돈을 악작같이 모으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이유는 자신의 친구가 모종의 이유로 입원을 했고 그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서 활동했다고 한다. 그리고 G.O.H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친구를 위한 병원비 혹은 병을 완전히 나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참가 한다고 이야기 한다.
또 다른 주인공팀의 멤버는 '유미라'이다. 처음에는 공부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는 소위 일명 엄친딸로 나온다. 남친 앞에서 슬쩍 넘어지는 귀여움과 청순미가 넘치는 것처럼 나온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유미란은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유가 월광검법'을 물려받은 격투에서도 실력자 중 한명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 대로 좋은 씨앗을 남기기 위해 강한남자를 찾아다니며 그 남자의 취향에 맞게 행동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남자를 못만났고, 좋은 씨앗을 남길 수 있는 남성을 찾기 위해 G.O.H 대회를 참석하게 되기로 한다.
주인공 일행은 일단, 이러한 이유로 각자 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그리고 초반에 이 일행 세명은 만나서 우정을 나누고 함께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소년만화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초반의 배경은 G.O.H 대회에 걸맞게 무술대회다. 솔직히 대회라고 하는 것이 누군 이기고 누군 지는 느낌이기 때문에 이런 대회형식으로 진행되면 이분법적으로 상대편은 무조건 지고, 주인공이 이기길 응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싸움 초반 혹은 경기 중 주인공과 같이 싸우는 매력적이고 숨은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인지 은근히 상대편 선수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면서 흥미진진하게 경기에 몰입되게 만든다. 그리고, 각종 무술이 나오면서 기술기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 무술로 인해 잔인하게 출혈이 난무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은근히 손에 땀을 쥐게 만들게 된다.
중반 부터는 점차 스케일이 커지고, 초반에 왜 이런 대회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왜 그런 회상씬이나 배경이 나왔는지에 대한 떡밥들이 회수된다. 처음부터 작가가 기획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그 떡밥이 어마무시하게 회수된다.
또한,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이 성장형 소년만화에서 차근차근 힘을 모아 터트리기 때문에 꽤 손에 땀을 쥐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또한, 각 종 신이 나오는 배경도 눈여겨 보게 한다. 여기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각종 신화들이 버무려져 있다. 서유기라고 하는 동양에 대한 신화를 본 딴 것 부터 타이탄이라고 하는 그리스로마의 신화 등 각종 신화들로까지 커지는데, 이 것들 대부분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던 신화들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 사람부터 안좋아하는 사람까지 짜임새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다만, 앞서 말했다시피 이 웹툰은 드래곤볼과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 드래곤볼도 초반에는 자그마한 대회로 시작하여 우주 전쟁과 신들까지 나온것의 스케일로 점차 커지지만 많은 연재 분량 때문인지 나중에는 설정 붕괴가 오고, 지루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도 이렇게 커다란 배경 때문인지 6부에 가서는 잠깐 주춤 함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미완성 작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성장형 소년 만화 같으면서도 커다란 줄거리의 만화를 보고 싶다면 갓오브하이스쿨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