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동생이 죽었다. 어플 안의 모두가 용의자다. <구주의 시간>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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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의 시간>의 주인공은 중학생 동생과 둘이 살고 있었다. 동생과 주인공은 말만 가족이었기 때문에 둘밖에 살지 않는 이 집에서 주인공은 동생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자주 외출을 하고, 평소에 방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어느 날, 자신의 방에 앉아있는 주인공의 귀에 동생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울음소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주인공에게 돌아올 동생의 대답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생은 주인공과 사이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함묵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주인공은 부엌의 밥솥 안에 밥이 줄어들지 않은 채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밖에서 먹고 오나?’라고 생각을 함과 동시에 전부터 계속 이상한 냄새가 동생 방에서 난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순간 굉장히 기분 나쁘고, 소름이 끼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왠지 동생의 방문을 열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주인공은 동생의 방문을 열었고, 방안에서 목을 매단 채 죽어있는 동생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경찰의 감식 결과 동생은 주인공이 발견하기 사흘 전에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주인공은 그 사흘 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죽은 애를 방치했던 것이었다. 동생의 유품을 다 폐기 처분 해달라고 하는 주인공은 우연히 동생 중학교 입학 당 시 사준 노트북을 발견하게 된다.
동생이 포털사이트에 로그인 상태로 되어있었고, ‘AFK님! 최신 업데이트를 확인해주세요!’라는 메일이 와있었다. 그 메일은 ‘구세주를 원하는 당신을 위한 커뮤니티 어플’에서 온 것이었다. 자살하는 사람이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인공은 그 어플에 가입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플은 이름도 없었기 때문에 메일에 나온 주소로 간신히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주인공은 AFK라는 동생의 계정을 초대인으로 설정해 어플에 가입을 하게 되는데…
‘문자 훔쳐보기’라는 구제품을 통해 동생이 어플 유저들과 오프라인 만남을 했던 것을 알게 되는 주인공. 어플 안에 있는 모두가 동생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의심스럽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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