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도전, 그리고 성장 스토리 '이름을 불러주세요'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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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프로젝트 '이름을 불러주세요' 캠페인의 브랜드 웹툰. 조석 작가가 함께한다. '이름을 불러주세요'는 한지, 약초, 양조, 유기농 채소를 다룬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8월 15일 경 총 8회로 완결이 났다. 이번 글에서는 한지를 주제로 한, '퀸지 프로젝트'의 이야기만 적어 볼 예정이다.

퀸지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한 모녀다. 어머니 이진주 씨는 한지를 좋아해 한지에 관련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남들처럼 대학과 결혼, 남들 같은 삶을 살아가며 주부가 되었다. 이진주 씨는 혼자서라도 한지 공예를 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한지 아티스트가 된다. 그리고 이건 진주 씨의 딸인 현지 씨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지 씨 또한 어려서부터 미술에 두각을 나타냈으나 '남들처럼'이라는 길을 피할 순 없었다고 한다. 회사에 들어가 꿈은 커녕 잡일만 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냈다고. "꿈을 꾸지 않으면 남의 꿈을 위해 평생 일해야 한다"는 말을 떠올린 현지 씨는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현지 씨가 디자이너로서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 닦고 있을 때, 어머니인 진주 씨는 한지문화산업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상태였다. 서로 다른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던 두 모녀는 삶의 어느 지점에서 만나게 된 것. 진주 씨의 '한지 연구소'라는 공방이 재개발 이슈로 엎어질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사람은 여왕이 소유하고 싶은 한지라는 뜻의 퀸지 프로젝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애끙이'라는 한지 공예에서부터 조명까지 승승장구하게 된다.

프로젝트 안에 있는 '꿈'이라는 메시지는 웹툰을 읽는 독자에게 인상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 진주 씨, 현지 씨의 퀸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다른 소상공인 분들의 이야기도 굉장히 뜻 깊다.
브랜드 웹툰이라고 하면 웹툰 안에서 전해야 하는 정보 때문에 작가가 자신의 능력을 백 퍼센트 발휘하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석은 자신만의 개그 코드로 재미와 홍보를 둘 다 잡았다. 전체적인 마무리까지 완벽한 웹툰이니, 조석 작가의 개그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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