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더벅머리 뿔테안경 아싸였던 내가 존잘남으로?! <더블페이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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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한 번 라이트노벨스럽게 지어 봤습니다.
더블 페이스라는 다소 모호한 웹툰의 제목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참고로 플랫폼 측의 공식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언제 적 옷인지 모를 코디와 뿔테안경을 쓰고 다니는
경영학과 복학생 '지현'
어느 곳 낄 자리 없는 공기 취급만 당하는 캠퍼스 생활에
괴로워한다.
찐친 '유미'의 도움으로 이미지 변신을 한 '지현'
이전과 다른 시선과 여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진짜 캠퍼스 생활이 시작된다.>
왕도 중의 왕도라는 느낌이죠?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지현은 복학생이고요.
설명에서처럼 코디랄 것도 없는,
그냥 엄마가 사다 놓은 입기 편한 옷을
대충 주워 입고 다니고 뿔테 안경에
대충 주워 입고 다니고 뿔테 안경에
머리카락도 허접한 산발에 가까운 더벅머리입니다.
당연히 그에게는 주위에서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거의 공기 취급을 당하게 돼죠.
뭐 전형적인 아싸의 삶이라서
딱히 괴로워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만.
그러다 1화에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과대를 맡고 있는 미모의 여학생이 있는데,
그녀에게 시시껄렁한 선배인지 뭔지 하는 남자가 접근해서
그녀에게 시시껄렁한 선배인지 뭔지 하는 남자가 접근해서
추행 비슷한 위험한 일을 시도하죠.
술에 취한 탓도 있을 겁니다.
지현은 비리비리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복싱 고수입니다.
때문에 단숨에 그 선배를 제압합니다만,
미모의 과대 여학우는 후줄근한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는커녕 개무시하며
존잘 다른 선배에게 안겨 버립니다.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주인공은
중고딩 때부터 알던 여사친에게 연락을 해서 술을 먹는데요.
여사친에게 그날의 사건을 털어놓고 고민을 한 결과
머리를 정리하고 안경을 벗고 옷을 좀 차려 입는 등
이런저런 솔루션을 받아서,
단 몇 시간만에 주변 사람들이 원래의 그를 알아 보지도
못 할만큼 존잘남으로 변신합니다.
이쯤 되면 패션 코디보다는
그냥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 귀신을 만났다는 쪽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지만요. ㅎㅎ
이제 존잘남이 된 주인공 지현.
대학 캠퍼스의 여러 여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그중에는 주인공에게 잊지 못할 아픈 기억을
안겨준 과대도 있고 말이죠.
그녀는 특히 지현의 변신한 외모에 취향 저격이라도 당했는지
대놓고 달라 붙습니다.
그 과정에서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며칠 전의 찐따 선배
(사실은 동일인물)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지현이 다시 상처입고 복수(?)를 꿈꾸기도 하죠.
작품의 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왕도 중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글로 풀어 놓으니 좀 허무맹랑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의외로 아주 어색하거나 오그라드는 느낌은 적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트로 부분을 후딱 빼버려서
괜히 독자들의 몰입을 깨지 않은 심플한 전개도 좋고요.
또 그림체에서 일단 먹고 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인체 묘사도 훌륭하고, 색감도 꽤 좋고
전반적으로 도장찍기나 공장식의 부정적 인상이 거의 없는
준수한 작화거든요.
내용은 크게 설명할 게 없고,
최근에 각광 받는 사이다식 전개가 시원시원하게 이어지는
남성향 성인 웹툰입니다.
취향에 맞으신다면 가볍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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