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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대학에서 다시 만난 담당일진녀 <일진동창녀>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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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0회 작성일 24-05-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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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조대건은 고등학교 시절 일진들에게 집중적인 괴롭힘을 받으며 흑역사와 같은 학창 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는 부단히 노력한 끝에 그 일진 돌대가리들은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할 좋은 대학에 붙는데요.

괜찮은 원판에 힘입어 패션에도 심혈을 기울인 끝에 대학에 와서는 여친도 사귀고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도 유지하는 등 소위 인싸의 길을 걷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대학 신입생입니다.

신입생을 환영하는 술자리에서부터 대건은 이래저래 주목을 받는데 당장 작화를 통해 독자들이 눈으로 보는 것도 그렇고, 여자 선배들의 반응도 그렇고, 대건은 비록 불운하여 고등학생 시절을 힘겹게 보냈지만 꽤나 잘생긴 청년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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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에게는 대학생활 초장부터 과감한 여선배들이 달라붙는데 이 과감함이란 같은 학교 학생들이 득실거리는 술집 화장실에서 대뜸 남자 초년생의 동정을 가져가려고 시도하는 수준입니다.

꿈만 같았던 동정 탈출은 아쉽게도(?) 쉽게 이뤄지지 않았는데 대건이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거근의 소유자라 잘생긴 동정남을 꿀꺽할 마음으로 설레였던 여자 선배마저도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한편 여자 신입생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던 '도라영'은 대건과 마찬가지로 섹스에 관심이 많지만 평범한 남자에게는 아무리 정성스러운 애무를 받아도 전혀 흥분하지 않는 안타까운 체질입니다.

그러다 도라영은 우연히 주인공 대건의 대물을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되고 대건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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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인 것 같았지만 대건과 라영은 사실 초면이 아니었는데요.

대건을 괴롭혔던 일진 무리 중에 한 명이 바로 라영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라영은 과거는 모두 지워버리고 평범한 여대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고, 대건과 얽힌 뒤로는 그의 과거를 가지고 협박하며 일진녀였다는 사실은 숨기면서 대건을 종처럼(?) 부리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간단한 설명이었고요.

글로 적어놓은 설명만 보면 엄청 진부한 것 같고, 실제로도 줄거리 자체는 클리셰 덩어리에 가깝지만 상당히 우수한 19금 남성향 웹툰입니다.

가장 먼저 작화부터가 아주 좋습니다.

이 작가의 전작도 그랬지만 여자 주인공의 얼굴이 무슨 일란성 쌍둥이인 양 똑같은 걸 제외하면 다른 작품의 다른 인물들 사이에서는 도장찍기도 거의 없고, 눈이 즐거워지는 듯한 화사한 작화에 인체나 행위 묘사도 굉장히 우수합니다.

작화만 놓고 보면 근 3달 안에 읽었던 성인 웹툰들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개성까지 살린 좋은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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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뻔할 뻔 자 이지만 캐릭터가 작화 다음으로 특출나게 좋습니다.

뭐랄까, 기반이 되는 설정 자체는 역시 클리셰적이지만 디테일이 잘 살아있다고 할까요.

일진녀와 빵셔틀남이라는 고전적인 구도 속에서도 대사나 행동, 상호작용 등을 통해 개성을 무척이나 잘 살렸습니다.

적재적소에 포함되어 있는 유머를 통해 불쾌할 만한 설정들도 독자들에게는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잘 넘어가고 있고요.

스토리에 대해서도 너무 안 좋은 얘기만 했지만 일단 캐릭터와 작화가 발군인 데다 뻔한 내용도 독자로 하여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스무스한 전개 솜씨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사실 다른 모든 19금 웹툰들이 이 정도만 해줘도 크게 불만은 없다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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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도 좋았지만 최신작 '일진동창녀'도 한국의 19금 남성향 웹툰들 중에서는 거의 흠잡을 곳이 없는 수작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캐릭터가 상당히 빼어난 작품이에요. 부담없이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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