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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대학, 오늘> 대학가는 거근제일주의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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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5회 작성일 24-05-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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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공우주'는 복학생으로 나름대로 낭만적인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지만 친구들의 고약한 장난으로 인해 첫 스텝부터 꼬여버립니다(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그 장난이란 술자리에서 떡이 돼서 잠든 주인공의 거시기가 건강함을 이기지 못하고 바지와 팬티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뚝 솟아오르자, 이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린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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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의도와는 별개로 이 사진은 대학 전체에 널리 퍼져서, 주인공을 처음 보는 신입생, 그러니까 여자들을 포함해서 많은 이들이 그를 거근의 소유자로 인식하고 있을 지경입니다. 평범한 성격으로 이 정도 해프닝을 쿨하게 받아넘길 멘탈은 못 되는 주인공으로서는 참으로 곤란할 노릇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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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지는 짐작이 안 되고, 그다지 중요한 부분도 아닐 테지만, 한국식 19금 남성향 웹툰에서 이런 이벤트는 대체로 남자 주인공이 뭇 여성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게 되는 계기로 작동하는 케이스가 99%입니다. 제가 발견하지 못한 1%가 있을 수 있으니까 100%라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요. 이 작품 '대학, 오늘'도 99%에 해당합니다. 그 사건 이전에는 오르지 못할 나무처럼 쳐다만 보던 여자 복학생, 신입생, 메인 히로인의 이림은 '정이지'와 '마보라'인데 각각 주인공은 그녀들을 청순섹시와 큐티섹시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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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명료한 이야기입니다. 우연한 계기에 주인공이 거시기가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고, 아마도 거의 모든 남자들이 여자의 가슴이나 엉덩이 사이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만큼은 아니겠지만, 남자의 큰 거시기에 흥미와 욕구를 느끼는 같은 대학의 여자들과 주인공 우주가 그렇고 그런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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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는 좀 공장스러운 면이 있지만 도장찍기는 아니라서 거슬리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 외에는 요즘 탑툰 독점작답게 작화는 괜찮은 퀄리티이고요. 캐릭터 메이킹도 단순화 시킨 면이 강하긴 하지만 (주로 남성일)독자들에게 확실한 개성을 심어주는 수준의 성의는 엿보입니다. 거근제일주의 라는 소재가 다소 뻔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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