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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당신의 위장에 테러를 가할 음식 웹툰 출동! (1)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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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22회 작성일 24-05-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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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송의 줄임말, '먹방'이 유행하는 요즈음, 야식 생각이 간절해진다는 밤 10시가 되면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당장 부엌으로 달려가 먹을 것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들은 기로에 놓인다. 먹자니 다이어트 중이고, 안 먹자니 위장이 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모아보았다. 보는 순간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이며 위장에 테러를 가할 음식 웹툰들을 지금 당장 만나보자. 우선은 레진코믹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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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글보글챱챱 / 첨지 / 매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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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여대생들이 모여 사는 자취방을 중심으로 나오는 웹툰이다. 대개는 다섯 여대생들의 대학 생활을 중심으로 이렇게 맛깔나는 음식 그림이 나와 독자들을 고문(?)하지만,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레시피나 깨알같은 요리 팁, 아주 사소한 음식의 유래 등이 나오기도 한다. 일상의 요리가 주요 중심인 만큼 전체적으로 화려하진 않아도 하나하나 음식에 섬세한 디테일을 가해 보는 순간만으로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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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슐랭스타 / 송작가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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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챱챱>의 중심 소재가 우리 일상의 음식들이라면, <미슐랭스타>의 중심 소재는 전문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한국 최초의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창업을 꿈꾸는 젊은 쉐프 류태환이 런던 레스토랑을 마지막으로 귀국한 후, 긍정적이고 활발하지만 젊은 나이 탓에 경험이 부족한데다 미각이 썩 좋지 않은(...) 사장 박은비가 운영하는 '라 쁘띠 메종'에 오고 어쩌다 그곳의 헤드 쉐프로 눌러앉으면서부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현재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고 있는 미슐랭스타는 시즌 3이며, 시즌 1과 2는 네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웹툰은 작가가 쉐프 류태환(웹툰의 주인공 류태환과는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른 사람이다. 다르다고 실망하지 말자.)과 미쉐린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그리기 때문에 음식 그림의 디테일함, 웹툰 중간중간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에서 쓰는 단어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필자는 이 지식들을 새로이 아는 맛에 이 웹툰을 본다. 스토리적 면으로는 선풍그룹의 방해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류니끄 멤버들, 류태환, 박은비, 노틈새 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의 행방, 류태환과 그의 어머니와의 갈등, 수쉐프 곽두기와 다른 멤버들의 성장 과정 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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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먹는 존재 / 들개이빨 /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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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챱챱>처럼 우리 일상의 음식들을 다루는 웹툰 먹는 존재. 염세적인 성격의 여주인공 '유양'과 그녀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먹거리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한 그림체와 찰진 글로 풀어나가고 있다. 다른 웹툰들과는 달리 음식보다는 등장인물들 간의 드라마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먹는다'는 단어와 어울리는(?) '나이', '욕'도 소재로 나온다. 우리의 삶과 상당히 밀착된 내용도 종종 나와서 생활툰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이 웹툰은 엄연히 창작 스토리물이다. 시즌 1은 완결이 났고, 현재는 시즌 2가 연재되고 있다. 

 

서술한 것처럼 유양은 염세적인 성격이라 사회 생활을 잘 못하는 편으로, 그녀와 가까운 주변의 인물은 가족들 외에 정반대의 성격인 절친 조예리,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성격 좋고 능력있는(취향은 좀 톡특하지만) 남친 박병, 박병의 남동생 박정, 대학 후배 삼각두, 과외 제자 김의현, 전 직장 사장이자 의현의 아버지인 김광배 정도. 과외를 전전하며 생활비 문제에 시달리는 유양, 고학력 백수 삼각두, 결혼 후부터 가사 노동에 시달리고 살이 쪄버린 조예리, 어렸을 때부터 못생긴 외모로 인해 고통받아온 박정 등, 이들은 우리 주위에서 한 번 쯤은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음식 그림으로 입맛을 돋우면서 이들의 드라마를 통해 우리네 삶을 돌아보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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