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뉴페이스, 나는 죽고 엄친아 친구의 몸에 빙의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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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뉴페이스인데 내용과는 조금 안 어울리는 이질적인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뉴페이스보다는 차라리 뉴바디 정도가 낫지 않았을까...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 내용과의 정합성은 둘째치고 뉴바디보다는 뉴페이스가 차라리 낫군요. 참고로 이 작품은 16년 10월에 연재를 시작해서 17년 6월에 40화로 깔끔하게 끝이 난 완결작입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만화가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주인공 '박범기'는 플랫폼 측의 설명으로 인물 소개를 갈음하자면 '서른셋 싱글남에 별 볼 일 없는 (웹)소설가'입니다. 반면 그의 친구인 '성영훈'은 잘생긴 외모에 돈도 많고 매우 미인인 여자친구도 있으며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엄청나게 많은 소위 말하는 엄친아입니다. 범기는 영훈의 여친인 '박수민'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짝사랑일 뿐이고요.
그러던 어느 날, 정확히는 웹툰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범기는 수민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엄친아 친구인 영훈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안타깝고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병문안을 간 범기는 둘만 있는 자리에서 생명유지장치 쯤으로 짐작되는 의료기기에서 전류가 튀며 감전사고에 휘말리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영훈이 되어있었고 본체(?)인 범기는 그 자리에서 사고로 죽어 이미 뼛가루로 변해버렸다는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를 듣게 됩니다. 결국 범기는 어쩔 수 없이 친구의 몸에 적응하여 살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어버린 셈이죠.
이제 범기는 어쩔 수 없이 영훈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짝사랑하던 친구의 여친은 내가 바로 그 친구가 된 덕분에 당연히도 자신의 여친이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 영훈이란 친구는 얼굴값 돈값을 해서 여자관계가 상당히 지저분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복잡한 여자관계에 범기는 영훈의 기억을 전혀 가지고 있지 못하니 여러 가지 트러블이 발생하구요. 그토록 꿈꿨던 수민의 관계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략 그런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영혼교체 자체는 흔한 소재인데, 그 소재에 19금 남성향을 적절히 버무렸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적당히 괜찮은 소재에 적당히 개성있는 캐릭터들, 그리고 무난무난한 스토리를 갖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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