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노량진에서 스터디 할까? 또 보는 스터디물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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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자와 여자가 만날 사적으로, 그리고 주기적으로 만날 핑계가 뭐가 있을까요?
학교 같은 정규 교육기관이 배경이라면 이런 고민은 필요도 없겠지만, 아무래도 대학교가 배경이면 그 자체가 일종의 장르며 여러 가지 제약이 뒤따르죠.
그래서 19금 남성향 웹툰 스토리에는 여러 고민들이 뒤따르고 많은 장르적 관습들이 형성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스터디'입니다.
말 그대로 공부를 하는 모임이죠. 현실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이쪽 장르에서는 스터디가 섹터디로 변하는 경우가 거의 99%입니다.
현실 사회에서 공부란 학교 선에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니 자연히 그 이상의 스터디 모임은 공무원 공부나 고시 쪽으로 한정되기 마련이고, 그중에서 가장 편리한 설정을 꼽으라면 역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스터디가 될 것 같습니다.
<노량진에서 스터디 할까?>도 그런 클리셰를 쫓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정말로 길게 설명할 게 없습니다.
주인공은 하루하루 허송세월을 보내다 - 필자의 비난이 아닌 플랫폼측의 공식 소개 - 공시 준비를 하고 이러쿵저러쿵 별로 대단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사건을 거쳐 스터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스터디에서 같이 공부(정말로?)하는 예쁜 여자들이 있고, 스터디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역시 주인공에게 관심이 많은 여자들이 있고요.
이 히로인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첫사랑이었던 옛날 같은 대학의 과 여선배, 같은 고시원에 살지만 초반부터 떽떽거리는 다른 공시생, PC방 여자 알바 등등이고요.
남자 주인공은 너무 흔해서 이름을 기억할 가치가 없는 그런 클리셰 덩어리입니다.
이런 작품에서 으레 하나씩 꼭 있는 여자를 후리고 다니는 재수없는 조연(보통은 주인공의 불알 친구이거나 선배)이 하나 있고, 그런 조연이랑 맨날 달라붙어 다니는 여자애도 하나 있고요.
그야말로 장르적 관습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작화는 그런대로 볼 만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도장찍기 성향이 다소 있고 인체 묘사가 어색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호입니다.
뭐 크게 흠잡을 곳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요.
그런대로 평범한 19금 남성향 웹툰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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