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널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줄게! <악역의 주인님이 되었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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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흑화란?
말 그대로 무언가 검게 변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극 중 선해 보이거나 순수해 보이는 등장인물이
어떠한 사건이나 트라우마로 인해 복수심 또는 나쁜 감정을 품으며
악역으로 변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노예로 살던 남자가 흑화하여 제국을 멸망 시키는 흑막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악역의 주인님이 되었다>입니다.
리뷰 시작할게요!
4년 전 판타지소설 반역의 마법사의
엑스트라로 빙의한 여주인공 올리비아 애쉬포드.
어마어마한 대부호 공작가의 외동딸인데요.
취업난에 허덕이던 25살 백수에서
하루아침에 귀족영애가 되어버렸습니다.
애쉬포드 공작 가는 원작에서 제국 귀족을 증오하는
남주의 손에 멸문 당하게 되는데요.
다름 아닌 반역의 마법사의 주인공이자 악역인 키안에 의해서 입니다.
스토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녀는 항상 꿈을 꿉니다.
피비린내가 가득한 연회장,
피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올리비아.
깨진 샹들리에와 자신의 발치에 걸리는 잘린 황제의 목.
새빨간 물감을 끼얹은 것처럼 온통 피로 물든 세상 속에서
홀로 희고 아름다운 은발의 남자가 다가오는데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녀는 남주에게 목이 졸리며 죽어가는 시점에서 항상 깹니다.
키안은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적인 마법사의 재능을 타고났지만
불행하게도 마법사가 되기 전까지 20년간
노예로 살아가게 됩니다.
노예 중에서도 가장 미천한 신분, 밤노예로 말이죠.
그런 키안이 마법사로 각성하는 것은
아름다운 노예들만 골라 수집하는 귀족에게
산채로 박제당하기 직전 자신을 박제하려던 귀족을 찢어 죽이고 이후 황제탄신일의 연회에서 제국의 귀족들을
모조리 몰살시켜 버립니다.
1년 뒤 현실이 될 자신의 악몽을, 흑화를 막기 위해
키안을 찾으려 애를 쓰는 올리비아였습니다.
독자들에게 인기 없는 설정이라는 이유로
키안의 과거는 책에서 삭제되고 작가의 블로그에만
존재했는데요.
과거의 올리비아는 그 설정까지 찾아보지 않았기에
키안을 수소문하는 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나 다름없었습니다.
2년째 제국 전역에 몇백 개나 되는 노예시장을 뒤지다
마침내 미모의 은발 노예 키안이 나오는 경매장에 방문하게 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찾아내겠다고 다짐한 올리비아는
가면을 쓰고 경매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낙찰금액이 500억까지 불려진 상황에
키안의 흑화를, 본인의 죽음을 막기 위해
1000억을 내지르는 올리비아.
1000억에 사람들은 술렁이고 경매가 마무리됩니다.
키안을 마차에 태우고
새로운 주인이라고 소개하는 올리비아.
그녀는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 공작 대리를 맡고 있었는데요.
현재 키안은 흑화 전이기에 엄청 얌전하고 순종적이었습니다.
원작에서 흑화 한 키안은 정말 잔인해서 그 당시 탄신회에 참여하지 않아 운 좋게 살아남은 귀족들마저
모조리 찾아내 죽여버렸는데요.
그렇기에 도망쳐도 죽임을 당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올리비아는 상냥한 주인님이 되어 그를 길들이기로 결심합니다.
지금까지 만난 형편없는 주인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합니다.
공작가에 도착한 올리비아와 키안.
키안이 머무를 방을 보여주는데요.
키안을 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올리비아는
원작에서 키안이 미모 때문에 갖은 곤경에 처했고,
그로 인해 오른쪽 어깨에 화상 자국이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가운을 조금만 내려달라고 하자
익숙한 듯 가운 전체를 내려버리는 키안이었는데요.
밤시중을 들게 하려고 구입한 줄 아는 키안에게
"넌 그냥 잘 먹고 잘 쉬고,
이 집에서 마음 편히 지내면 돼."
라고 말하는 올리비아는 그의 어깨에
흉터가 채 아물지 못한 상처를 보며 안타까워합니다.
사정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없었기에 그를 두고 나오지만
그를 시기하는 하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음날 온갖 선물과 번쩍이는 마차를 타고
방문한 라시온 제국의 황태자 해리슨 드라시온.
그는 올리비아의 약혼남이었는데요.
올리비아가 웬 노예를 경매에서 1000억에 사 왔다는
괴상한 기사를 읽었다며 사실을 확인하러 온 황태자였습니다.
기자들이 몰래 미행하여 기사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올리비아는 거짓 없이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사들이기 전까지 침실 노예로 쓰였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는 황태자.
올리비아에게 그 사실을 알면서도 데려온 것인지 다시 한번 물어봅니다.
그녀는 황태자가 이미 뒷조사까지 끝내놓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떠보는 모습에 비겁하고 간악하다고 생각합니다.
황태자는 원작에서 올리비아의 남편이었는데요.
다정한 말투에 부드러운 눈빛을 가진 그는
올리비아에게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남편이었습니다.
제국의 태양이자 황태자비를 끔찍이도 아끼는 남편이었지만 1년 후 흑화한 키안이 귀족들을 학살하던 날,
그는 자신의 아내 올리비아를 망설임 없이 방패막이로 내던집니다.
그런 그가 고귀한 지위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황태자비 될 생각이 없다는 올리비아인데요.
1년 뒤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는 올리비아는
죽기 싫었기에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황태자를 보내고 키안이 입을 옷이 하인 옷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키안에게 옷과 필요할만한 것들을 잔뜩 사 주는데요.
3000억이나 하는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선물을 하면서
어울릴 것 같아서 오다 주웠다는 멘트를 시전 해버립니다.
하필 사이즈가 왼쪽 약지에 맞아떨어지고 마는데요.
여태까지 만났던 주인님하고 뭔가 다르다고 느끼는 키안.
밤노예주제에 더럽다는 말은 물론,
핥아서 치우라는 말도 서슴없이 들어온 그였습니다.
다리 밑을 기는 것 정도는 껌이라며 농락하는 귀족들이었는데요.
그녀의 호의에 너무 과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키안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걸레 빤 물을 일부러 보란 듯이
부어버리는 하인 존.
그리곤 말로 한 번 더 농락해 버립니다.
"곧 해가 지면 옷 같은 건 죄다 벗어던지고,
아가씨 밑을 기어 다닐 더러운 밤 노예니까"
노예는 사람의 모습을 한 물건이요, 가축이다.
제국의 어느 저명한 학자가 한 말이었는데요.
노예로 살아야 하는 이상, 스스로가 물건이나
가축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하는 키안이었습니다.
이런 대우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하인 존이 건넨 더러운 걸레를 받아 닦아내곤
저택을 소개해준다는 존에 의해 감금당합니다.
그를 적대시하는 하인들
올리비아의 대우가 과분하다고 느끼는 키안,
그런 키안의 흑화를 막아 자신의 죽음을 피하려는
올리비아.
그녀는 과연 키안의 흑화를 막고, 자신의 죽음도 막은 후
키안을 각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면
카카오페이지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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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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