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내게는 운명적 남자애, 그 남자에게는 그저 아는 여자애 <아는 여자애>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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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윤아름’은 자신의 취미가 ‘짝사랑’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차일 염려도 없고 돈도 안 들어서 좋기 때문이다. ‘윤아름’의 대사는 공감이 갔다. 운명의 상대방에게 끌려 첫 눈에 반하지만, 그 상대방에게 나는 한 없이 평범한 존재인 ‘짝사랑’.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에게 자신은 여자 친구도, 동네 친구도 아닌 그냥 아는 여자애 취급을 당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아는 여자애>이다.
<아는 여자애>의 주인공 ‘하영’은 첫사랑이 나오는 꿈을 종종 꿨다. 그것도 11월 마다. 그 동안 ‘하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혹은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도 많이 했다. 11월 마다 꿈 속에 등장하는 남자애는 ‘하영’이 열 일곱 살 무렵 좋아했던 남자 ‘재현’이었다. ‘하영’의 십대 시절은 공부와 짝사랑하는 ‘재현’ 빼고는 남은 기억이 없을 정도였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한 ‘하영’은 집에 들어 온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자신의 엄마에게 어디 다녀오는 길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영’의 엄마는 “으응, 903호 좀 갔다 왔어. 재현이 엄마가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곧 재현이 기일이잖니.” 그랬다. ‘하영’의 꿈 속에는 죽은 첫사랑이 나오는 것이었다.
‘재현’이 죽은 날은 뭔가 이상한 날이었다. 11월치고 춥지 않은 기온 때문인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비까지 쏟아지는 월요일 출근길이었는데도, 그날은 이상하게 심장이 두근거렸다. 아마 아침에 엄마에게 ‘재현’이 지방에서 지내다가 이제 올라와서 본가에 산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일까. 출근하는 ‘하영’이 아파트를 나서는 순간 옆에 ‘재현’이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하영’은 자신도 모르게 ‘재현’에게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다. 그렇게 버스 정류장에 가면서 이야기를 하게 된 ‘하영’과 ‘재현’.
‘하영’은 출근을 하러 가는 길이었고, ‘재현’은 혼자서 스키를 타러 스키장에 가는 길이었다. 그러고 ‘하영’의 출근 버스가 도착해, 둘은 헤어지게 되었다.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거라고 꿈꿔왔던 그날. ‘재현’은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하영’의 꿈에 ‘재현’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재현’은 어떤 일로 죽게 된 것일까?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웹툰 <아는 여자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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