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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7회 작성일 24-05-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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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이렇게 잘 지었어도 어쩜 이렇게 잘 지었나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호기심을 이끄는 제목에 처음 클릭해 본 이 웹툰은 등장인물들까지도 우리가 매번 봐왔던 웹툰 속 주인공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그간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새롭게 느껴졌던 이 작품이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어떻게 전개되어갈지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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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늑대로 보이고, 다른 사람들의 얼굴도 동물로 보인다는 주인공 난이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난이의 곁에 있는 황찬이, 그리고 쌍둥이 친구들이 난이의 반 친구라는 또 다른 등장인물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난이의 설명으로는 고독한 사자의 얼굴이라고 했던, 이야기 전개상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일 김은정은 사연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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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은정의 소문을 들었던 난이는 무시하고 지낼 것이라고 당차게 얘기했지만 

희한하게도 그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고 사건이 있을 때마다 휘말리게 된다.

앞으로 두 사람이 엮이게 되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가 된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듯한 김은정에게 과연 무슨 사연이 있었을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다 보니 이 능력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난이의 능력으로

사람마다 어떤 동물로 보이는지 매우 궁금해 한다.

특히 새롭게 만난 사람들은 난이의 능력을 의심하기도 하고 난이의 능력으로 자신은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해 하는데,

만일 주변에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누구나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 정도로 작가는 예측되는 행동들을 독자의 시선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고 있다.

연재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런 충분한 공감능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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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이의 누나의 모습이 몇몇 화에 살짝 등장 했는데 그 때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소가 조금씩 비춰졌다.

난이의 누나는 매번 남자를 만나게 될 때마다 난이의 능력으로

이 사람이 어떤 동물로 보여지는지 알고 나서 사람을 만날지 안 만날지 결정하고 있다.

과연 이 능력이 정말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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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과거가 살짝 등장했는데, 아마도 심상치 않은 과거 이야기도 한 번쯤 이야기 전개상에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누나는 어떤 상처를 갖고 있어서 매번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난이에게 심사를 거치게 된 것인지 밝혀질 귀추가 내심 주목된다.

 

아직까지 많은 이야기가 보여지진 않았지만, 사람이 동물의 얼굴로 보인다는 능력을 가진

난이의 실제 사람의 얼굴은 어떨지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가가 특별편으로 한 번쯤 그려줬으면 좋겠다고 매 화 덧글 마다 성화일 정도이니 말이다.

초반에는 다소 비슷해 보이는 동물들의 모습에 헷갈리기도 했지만,

작가 윤도의 블로그에서 각 등장인물의 얼굴이 어떤 동물인지 소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면서 보는 것도 이 웹툰을 진정 즐길 수 있는 요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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