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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8회 작성일 24-05-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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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쓰리 파트너'는 18년 12월 23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탑툰의 신작입니다. 리뷰 제목에 '아마도'가 붙은 건 아직까지 스토리의 진도가 하렘까지는 나가지 않은 반면, 독자들에게 꽤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탑툰의 장르 구분이나 뿌려놓은 떡밥이 명확하게 하렘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정도 분량의 신작은 리뷰를 잘 적지 않는데 초중반 도입부가 상당히 좋은 인상을 필자에게 주었기 때문에, 기대작을 소개한다는 관점에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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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주인공에게 다양한 종류의 불행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닥쳐옵니다. 몇 달에 걸쳐 달라붙었던 외주 일감은 발주한 회사가 야간도주를 하며 계약금 푼돈만 건져서 날려버렸고, 이사를 앞둔 시점에서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모아뒀던 전세금마저 여동생이 빌려간다는 명목 아래 가지고 튀어버립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정도로 직업을 추정되는 주인공은 그야말로 오늘 당장 밥을 굶을 걱정부터 해야할 처지에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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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한 주인공이 술집에서 술을 푸는데, 웬 예쁘장한 여자가 나타나서 그에게 말을 겁니다. 일이 잔뜩 꼬일대로 꼬여버린 주인공은 여자의 갑작스러운 접근에 큰 의심을 품지만, 어찌어찌 해서 노래방 2차까지 함께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술에 잔뜩 취해서 일어난 주인공은 다음날 자신의 침대에 홀딱 벗은 알몸으로 여자와 같이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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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한 주인공은 어떻게든 이 사태를 수습하려고 하지만, 여자는 왠지 그의 집에 눌러앉고 싶은 눈치입니다. 돈이 목적인 것도 아닌데, 왜냐하면 주인공은 앞서 언급했듯 이미 개털이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여자는 주인공을 육체적으로 유혹하기도 하는데,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겠다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신념을 가진 주인공에 맞서(?) 얼렁뚱땅 동거가 이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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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를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사실 내용 자체는 특이할 게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전형적인 클리셰 덩어리에 가깝죠. 그렇기 때문에 초반부를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던 점이 놀라운데, 이는 비록 전형적이지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전개 솜씨에 기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자칫 잘못하면 독자들에게 비호감으로 인상을 심어주기 쉬운 포지션의 메인 히로인을 매력적으로 담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메인 히로인은 벌써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그 외에도 '하렘' 장르인 만큼 다른 여자들이 등장할 것이 분명한데 초반에 살짝 살짝 보여준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기대가 됩니다. 이런 류의 장르, 그러니까 다소 우유부단하고 착한 성격의 남자 주인공이 여러 매력의 여자들에게 둘러쌓이는 하렘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추천할 만한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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