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툰 나의 누나, 여름보다 뜨거운 청춘들 무료웹툰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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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왕성한 10대 중후반의 남자 청소년들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김흥수'는 한창 성에 관심이 많을 나이의 고등학생입니다. 흥수는 절친의 집에서 운영하는 하숙집을 자주 찾는데요. 이 하숙집은 주로 여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라,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는 명목으로 하숙집을 찾으면 주인공의 눈을 사로잡는 미인 여대생들이 득실거리는 천국같은 곳입니다. 한국식 남성향 성인웹툰에서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젊고 예쁜 여자들이 득실거리는 한정된 공간'입니다. 물론 이 공간에는 남자 주인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편리한 설정이 따라붙고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하숙집 평상에 드러누워서 '우리는 언제쯤 할 수 있을까' 따위의 비생산적인 잡담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죽이던 주인공 흥수는 한 방에서 젊은 남녀의 성관계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무슨 대단한 우연 이런 건 아니고 그냥 까놓고 말해서 하루종일 야한 생각만 하는 남고딩이 으른의 께임을 몰래 훔쳐봤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성인 웹툰의 훔쳐보기 소재와는 달리 바로 들키게 되는데, 하숙생인 여자 대학생 쪽은 둘째치고 척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이상에 그뉵이 불끈불끈한 남자한테서 뒤지게 맞을 위기에 처한 흥수는 무작정 다른 아무 방에나 다이빙해서 은신을 시도하는데, 이 방의 주인은 또 다른 미인 여대생이자 메인 여자 주인공이며 주인공 절친의 친누나인 '지숙'입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내용은 뭐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지숙은 그런대로 귀엽게 생긴 흥수를 숨겨주는 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고 또 이런저런 사적인 관계로 이어집니다. 당연히도 흥수는 누나를 보기 위해 더 자주 친구의 집을 찾게 되고, 또 이러쿵저러쿵 해서 귀여운 얼굴과 큰 키에 비해서 가장 큰 오점인 멸치 체격을 극복하기 위해 누나와 함께 수영도 배우게 되고요. 그런 이야기입니다.
작화도 스토리도 무난한 편입니다만 특장점을 하나 꼽자면 순수하고 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남자 고등학생이라는 주인공의 특성을 비교적 잘 살려낸 소재와 이야기 구조를 들을 수 있겠습니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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